2006년 11월 29일

똑똑하지만, 아주 똑똑하지는 않은 사람


항상 미리 장애를 예감하고 그것을 피해서 삶의 진로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이유로, 시간이 흘러도 결코 강해질 수는 없습니다. 장애의 극복이야말로 사람을 강하게 만들고 그런 경험을 가진 사람만이 자신만만하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으니까요.

* * *

삶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 똑똑함의 3가지 유형을 한번 나눠 볼까요? 읽는 사람에 따라 “똑똑함”이라는 말이 기분 나쁠 수도 있으니, “지식 근로자”에 국한되는 것이라고 해두죠. ^^

1번 유형) 똑똑하지 않은 사람. 그것이 장애인지 뭔지도 모르고 당해 버리죠. 즉 시행착오의 반복.

2번 유형) 그냥 똑똑한 사람. 장애를 피해 다닙니다. 고통을 당하지 않는 대신 성장도 없지요.

3번 유형) 진짜 똑똑한 사람. 장애를 환영하며 극복합니다. 고통을 겪지만 그 다음에 그 정도는 웃으면서 해결해 버리지요.

아무리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해도, 장애가 없는 삶은 없습니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또는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1. 고통 받으면서 성장조차 못하는 사람
2. 도망자의 삶을 사는 사람 (특히 3번 유형을 경쟁자로 절대 만나면 안됨)
3. 장애를 극복하며 계속 성장하는 사람 (프로 선수적 인간)

인정하든 아니든, 우리는 이미 무언가를 선택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격이 팔자를 만들죠.

댓글 6개:

안담울 :

똑똑한 분 글 잘 보고 갑니다.

불교에서의 윤회에 대한 이야기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하면 될 겁니다. 통찰과 깨침이 있어야 한다는 거죠.

익명 :

한 때 장애를 피해가려다 큰 코 다친 경험이 있습니다.그후엔 도망다니지 않습니다.

도망 갈 데가 없더라구요.^^

익명 :

-_-;
스스로 장애를 부르고 다닙니다.

바비(Bobby) :

To Eui-Taik님/ 저 별로 안 똑똑해요. -.-

여전히 엄청난 시행착오들을 겪고 있는걸요. 제 자신 스스로, 다시 한번 각성하라고 적은 글로 보시면 됩니다.

To memory님/ 아, 그 메카니즘을 깨우치셨군요. ^^

To miriya님/ miriya님은 그 에너지를 생산적인 용도로 잘 사용하신다면, 필히 잘 되실 겁니다. 전 그렇게 믿고 지지하겠습니다.

익명 :

엇~ 여기는 댓글달기 시스템이 좀 다르군요. 컴맹이라 잠깐 당황했습니다.^^ 여하튼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자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글이군요. 얼마전 도스토예프스키가 한 다음과 같은 말을 읽은 것도 다시 생각이 납니다.'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오직 하나. 내가 고통을 겪을 가치조차 없는 존재가 되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바비(Bobby) :

To susanna님/ 와우, 제 취향의 아주 좋은 명언입니다.

피드백, 좋은 글귀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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