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 28일

한국의 SW 산업, 그리고 개발자

ZDNET에 글을 기고했습니다. 냉정하고도 따뜻한 느낌으로 쓴 글입니다.

[ZDNET] 한국에서 SW 개발자가 성공하지 못하는 세가지 이유

그 이유에 대해 산업적 측면, 기업적 측면, 개인적 측면에서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이 문제는 워낙 뿌리가 깊은 것이라서 쉽게 접근하기도 힘들고 또한 쉽게 해결될 수도 없는 것들입니다. 하지만 1%의 변화를 위해서나마, 올바르게 인식하고 실제 행동을 하고 그래야 할 것입니다.

변화시켜 나갈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이 중요합니다. 또한 그래야만 하고요.

일단 저는 글을 써서 계속 알립니다. 그리고 커뮤니티들의 응집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개발자 페스티벌 같은 행사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곧 해당 내용의 공개가 될 것이니 관심 가져주시고 호응해 주세요.

위험수용자에게 인생은 그런 것이죠. 개척자 아니면 순교자. ^^

2007년 6월 26일

똑똑한 사람들이 의기투합을 했을 때

페이팔 마피아에 대한 글을 읽어보세요. 마피아라는 말, 인맥 중심의 사업 등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는 사람도 있겠죠. 그런데 성공을 꿈꾸는 사람이 그러면 곤란합니다. 거부감을 갖기 보다는 그 이치를 깨달아야죠.

생산적이고 똑똑한 사람이 자신에 걸 맞는 파트너를 가졌을 때의 파워는 엄청납니다.

똑똑한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이 정말 똑똑한 사람이죠. 그래서 어떤 사람의 주변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의 경우 만일 인생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다면, 똑똑한 사람들을 포용하지 못한 제 자신을 탓할 것이지 타인이나 환경을 탓하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저의 작은 그릇을 탓해야지 누굴 탓하겠습니까?

혼자 잘난 척하고 타인을 무시하면서 독불장군식으로 이것 저것 시도하다가 완전 실패해서 잠수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저라고 그런 인생의 법칙에서 예외일 수가 있겠습니까? 물론 이 글을 읽는 분들도 마찬가지이고요. ^^

똑똑하면서도 행동력이 있고 또한 똑똑한 사람들을 좋아하는 사람을 파트너로 삼으세요. 그런 사람 둘이 모이면 어설픈 독불장군 10명쯤은 가뿐하답니다. 또한 안똑똑하면서 뭉쳐있는 애들도 이길 수 있고요. ^^

그러니 무엇보다 중요하게, 언제나, 인생의 파트너를 찾으세요.

2007년 6월 25일

엔지니어를 위한 스피치

7월 7일(토)에 개발자, 시스템 엔지니어, 프로세스 전문가, 품질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P캠프라는 행사가 개최됩니다.

본 행사의 사전 행사로서 오전에 튜토리얼이 개최됩니다. 그 중에서 제가 “엔지니어를 위한 스피치”를 맡아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 블로그를 참고하시고요.

이미 일반 신청자는 다 찼습니다. 다만 이번 행사에서는 여성 엔지니어의 참여 독려를 위해 여성분들에 대한 별도 TO가 있습니다. 참여 신청 페이지를 참고하시고요.

많은 분들 만나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

2007년 6월 21일

비즈니스 블로그 미니토론회

기업의 블로그 활용(블로그 마케팅, 사내 블로그 등)에 대해 함께 얘기해보는 토론회를 다음주 월요일 저녁에 개최합니다. 소프트뱅크미디어랩 블로그에서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신청: 비즈니스 블로그 미니토론회에 오세요

이미 신청자가 거의 찼지만 필히 취소하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취소하지 않고 안 오시는 분은 블랙리스트로~

제가 금요일에 중국 상해에 갔다가 일요일에 돌아옵니다.

그럼, 월요일 저녁때 뵙죠~ ^^

컴퓨터가 사망했습니다

어제 밤 늦게 집에 돌아와서 책상에 앉으니, 컴퓨터 전원이 꺼져 있더군요. (참고로 저는 집의 컴퓨터 전원을 끄지 않습니다. 외부에서 집 컴퓨터 하드의 파일 액세스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불길한 느낌에 전원 스위치를 동작하여도 아무 반응이 없더군요. 흐흑,

전원을 켜도 파워의 팬이 전혀 돌지 않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날씨가 더워서 파워가 나간 거 같습니다. 아, 단지 파워만 나갔기를 간절히 기원하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잘 골라서 구입한 좀 비싼 시소닉 파워인데요. 저한테 실망을 안겨 주는군요.

저는 미들 타워 케이스에 하드 5개를 연결하여 2TB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빈 용량이 30GB가 채 안됩니다. T.T)

작은 케이스에 AMD X2, 하드 5개가 열을 뿜어내다 보니까 (나름대로 냉각에 신경을 썼습니다만) 요즘 한낮의 온도를 견디지 못한 거 같군요. 케이스가 작아서 파워 교체를 위해서는 메인보드까지 들어내야 합니다. 대 작업입니다.

컴퓨터한테 속상한 마음과(어떻게 네가 이 중요한 시기에 나한테 이럴 수가 있니?)과 미안한 마음을(그래, 더운데 혹사 시켜서 미안해!) 동시에 느끼며, 컴퓨터 원상 복귀에 시간을 투자해야겠네요.

여러분, 한 여름의 컴퓨터 관리 잘 하세요. 고온과 습기. 컴퓨터한테는 최악입니다.

그림 출처: istockphoto.com

2007년 6월 19일

성공을 하기 위한 방법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성공한 것처럼 보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중의 인식이 성공을 부르니까요.

PS: 아, 패리스 힐튼을 보세요~ 대중의 인식이란.

현재 제가 하고 있는 일들

가끔은 이런 소식도 전해야죠. ^^

소프트뱅크미디어랩 블로그에 써 놓았습니다. 7~8월에 오픈되는 내용들이 많아서 지금 열심히 준비 중입니다. 한꺼번에 병렬로 준비를 하고 있죠. 이렇게 자발적으로 즐겁게 일했던 기억이 꽤나 오랜만이군요.

예전에는 꼼꼼한 기획에 완벽주의적인 업무를 추구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아요. 일단 뼈대를 갖추고 식스 센스를 총동원하죠. 상황을 아우르는 어떤 흐름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거든요. 그 흐름에 따라 순발력을 발휘하고 집중하기도 하고 느슨하게 하기도 하면서 어떤 리듬을 타고 일을 합니다. 리스크 관리 및 트러블 슈팅도 중요하고요.

세세한 부분보다는 거대한 흐름과 일의 기운을 관리하고자 합니다.

후훗, 이렇게 말하니까 멋져 보이는데 사실 여전히 시행착오도 있죠. 또한 무엇보다 저를 도와주는 핵심 스탭들의 힘이 크고요.

소프트뱅크미디어랩 팀과 스마트플레이스 팀에게 행운을~

블로그와 제 마음, 그리고 연민

전 직장 동료가 메일을 보냈더군요. 요즘 제 블로그의 글을 보니 어두운 느낌이 든다고요.

하지만 요즘 제 블로그의 글은, 제가 처한 상황에 대한 것이 아니에요. 제가 과거에 경험한 것들이죠. 또한 현재 후배들이 저한테 하소연하는 내용들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현재 저의 보스는 (꽤나 희귀한) 피플웨어적 보스입니다!

제가 다크 사이드에 있었던 시절이 있죠. 지금은 아니지만.
저는 다크 사이드에 대한 연민이 많아요. 원래 어설프게 정이 많은 스타일이라서요. ^^

그래서 하는 일은 미래를 격렬하게 지향하면서도, 내면의 마음은 과거를 끊임없이 기억하고 반성하고 연민을 느끼죠. 그런 저의 캐릭터가 블로그의 글로 표현이 되는 거에요.

어두운 과거, 밝은 미래.
절망과 희망.

어떤 사람에게는 그것이 인생이죠.

소문에 의한 경영 기법

대기업 사람들은 이런 기사를 보면 다음과 같이 생각합니다.

"경영지원에서 또 내용을 흘렸군."

이런 것을 저는 “소문에 의한 경영 기법” 또는 “소문에 의한 기정사실화”라고 표현합니다. 어떤 사람을 짜르고 싶으면 경영지원에서는 “그 사람이 짤릴 것이다”라는 소문을 냅니다. 그러면 소문이 파다하게 나고, 어느 순간 그것은 더 이상 소문이 아니라 기정사실이 되죠.

그래서 실제로 그 일을 행해야 할 때가 되면, 부담 없이 조치할 수 있고 해당자들도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담담하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물론 조치를 행하기 전까지는 공식적으로 언제나 노코멘트입니다.

그래서 지난번 삼성물산 신입사원 사직서 사건도 경영지원이 일부러 흘린 것이라는 음모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전 견해가 좀 다른데요. 제가 링크한 신문 기사에 사직서 전문이 올라왔었는데 얼마 뒤 해당 내용이 삭제된 것을 보면, 그것이 경영지원의 정치술에 의한 것은 아닌 거 같습니다.

어쨌든 판단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이런 내용이 잘 이해가 안 되는 분께서는 제가 예전에 쓴 “사내 정치에 대한 어느 직장인의 고백” 포스트에서 언급된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이라는 서적을 보세요. 직장인이라면 필독서죠. 그 사이에 상당한 베스트셀러가 되었더군요. (아마도 대기업의 경영지원에서는 금서로 삼고 싶을 거에요. ^^)

역시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이노센트하지 않습니다.

2007년 6월 18일

잘난 척 하는 사람에게 닥치는 재앙

자신이 이미 안다고 생각하는 내용을 배우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결국 무식해서 큰 실수를 하게 되죠.

(인간수양 시리즈 포스트가 되었네요. ^^)

2007년 6월 17일

인간수양을 하지 않는 사람

자신의 타고난 성격대로 그저 '내추럴하게만'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나는 원래 이런 성격인데 뭐 어때?"

그러면 10년, 20년이 지난 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변함없이 동일한 시행착오를 하면서 살고 있는 자신의 씁쓸한 모습을.

위대한 개츠비에 대한 어떤 글

꿈은 있지만 꿈에 이르는 길을 몰라 불안할 때 읽는 책

좋은 글입니다. 20세기 초반의 미국 작가들에 대해서도 흥미롭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위대한 개츠비”는 제가 참 좋아하는 책입니다. 개츠비는 제 자신의 모습이기도 하니까요.

정체를 알 수 없는 삭막한 시대. 가끔은 자기 마음으로 내면의 여행을 떠나보세요.

하단의 노래는 Julie Andrews가 부르는 Try to Remember입니다.

2007년 6월 15일

회사원에게 작용하는 업무 법칙

어떤 어려운 일을 해내면, 계속해서 그런 일이 맡겨지는, 그러면서도 주어지는 시간은 계속 짧아지는 어떤 서글픈 메커니즘.

2007년 6월 14일

퇴근 시간에 습관적으로 일을 시키는 매니저

매니저들 중에서는 습관적으로 퇴근 시간에 일을 시키면서 “내일 아침까지 결과를 주시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의 변형된 형태로, 금요일 퇴근 시간에 일을 주면서 “월요일 아침에 결과를 볼 수 있게 해주시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것에 맛들인 사람들이죠. 그렇게 해서 몇 번 결과물을 받아 손에 쥐면, 그런 매니징 행태에 완전히 중독이 되어서 항상 업무에 들어가는 공수는 전혀 판단하지 않은 채로 습관적으로 그렇게 지시를 합니다.

그리고 그런 매니저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뉘죠.

A유형. 그렇게 일을 시키면서 성과에 대한 보상을 하는 유형 (1%)
B유형. 그렇게 일을 시키면서 성과에 대한 별다른 보상이 없는 유형 (99%)

만일 여러분의 보스가 B유형이라면 어떻게 해서든 보스 바꾸기를 추천합니다. (부서 이동 또는 퇴직, 또는 보스 퇴출시키기)

아니면 여러분의 내적 에너지를 완전 빨린 채, 성격이 나빠지던가 또는 좀비가 되어 버릴 테니까요.

2007년 6월 13일

이 정도로 긍정적일 수 있다면

어느 날 밤, 한 목재소 사장이 자신의 눈앞에서 전 재산이 연기 속으로 사라지는 것을 묵묵히 지켜보고 있었다. 내가 동정하자, 그가 말했다.

"새 목재소가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고 있습니다."

- 클레란스 버딩턴 켈랜드

지인이 보내준 메일링에 있는 글입니다. 본성이 유약한 저입니다만, 저 또한 목재소 사장과 같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이 세상의 모든 장애 앞에서 두려울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엄청난 에너지를 가지고 있고, 그것을 발휘할 것인지 말 것인지는 순전히 120% 자신의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2007년 6월 11일

블로깅에 대한 단상

미국 출장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너무 바빠서 일주일간 블로그에 글도 못 썼네요. 블로깅이라는 것이 자기 마음 편하게 쓰는 것인데, 그래도 글을 못 올리니까 마음 한 구석이 걸리더라고요.

블로그를 좋아하지만, (마치 핸드폰처럼 소유자로하여금 강박증을 유발하는) 이런 느낌은 안 좋아요. 그래서 앞으로는 블로깅을 좀 더 편하게 할거에요.

왜냐고요? 블로깅에 압박을 느끼다가 혹시라도 블로깅이 싫어지면 어떡해요. 블로깅을 평생 좋아하고 싶은데요. 그러니까 좀 더 강하게 오래 사랑하기 위해서 자유로운 관계로 지내려고요.

앞으로 좀 더 편한 블로깅을 하겠습니다. 후훗, 말은 이렇게 하지만 크게 달라질 것은 없을 거에요.

여담: 제가 핸드폰을 처음 구입했을 때부터, 초기화면에 항상 나오게 해놓은 슬로건이 “자유와 꿈”입니다. 저의 모든 생각과 활동에 작용하고 있는 철학이죠.

행동은 항상 자유롭게 마음은 항상 꿈을 꾸는.
누구보다 리얼리스트이면서 동시에 이상향을 지향하는.


그림 출처: www.xigla.com

2007년 6월 2일

설국이 참 예쁘네요

친한 지인이 직접 찍은 사진이라면서 보내준 것인데요. 저는 설국을 처음 봐요.


꽃을 좋아하는데 금방 시들어서 요즘엔 일부러 사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전원주택에서 살게 되면 꽃들을 직접 키우려고요. 그때가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

아래의 음악은 옛날 포크송 Seven Daffodils을 70년대에 국내 포크그룹 Milestone이 부른 것입니다. 목소리가 참 좋습니다. 순수한 시절의 순수한 노래. 이제 이런 노래, 이런 가수들이 등장하기는 힘들겠죠.

PS: YouTube에 이런 것도 올라와 있다니 대단하네요~

돈, 명예, 재미, 그리고 코끼리만한 포옹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만족하려면 말이죠. 돈을 많이 벌던가, 아니면 명예가 있던가, 아니면 재미(즐거움)라도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돈도 못 벌고, 명예도 없고, 재미도 없다면?

아, 그런 삶을 사는 것은 슬픈 일입니다. 그런 것은 당신의 인생이 아니에요.

자신을 위한 꿈을 꾸세요. 진정으로 삶을 사세요.

꿈을 잃은 시대에, 꿈을 꾸는 당신을 위해,
이 우주의 행운과 코끼리만한 포옹을 전합니다.

새벽의 센치함으로.

출처: http://i22.photobucket.com/albums/b301/anya_harris/smileys/

2007년 6월 1일

"관리의 삼성"이라는 말은 이제 과거의 용어

삼성물산에 다니던 신입사원의 사직서가 싱글(삼성그룹의 그룹웨어 명칭)에 올라온 후, 그것이 누군가에 의해 외부로 전달되면서 모든 사람들이 알게 되었습니다. 급기야는 아래와 같이 언론에도 나왔네요.

관련기사: [머니투데이] 내가 사랑하는 삼성을 떠나는 이유

그 내용이야 직장인이라면 다들 부정하기 힘든 사항들이니 별다르게 코멘트할 건 없습니다. 다만 행동을 취한 이가 신입사원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과장(경력 8년 이상) 정도의 직급이었다면 보다 설득력이 있고 유의미했을 거 같습니다. 신입사원의 경우, 그 자신의 인내심의 부족을 환경 탓으로 치부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현재 많은 대기업에서 신입사원의 퇴직율이 상당히 높은데 이것은 분명히 기업이 반성해야 할 사항으로 생각합니다.

어쨌든 놀라운 점은, 이번 일이 외부에 공개되고 이렇게 언론에까지 소개되는 상황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관리의 삼성"이라는 말도 있는데, 이런 일이 생기다니 예전의 삼성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것은 삼성에게 있어서 오히려 좋은 일입니다. 이런 일을 조직 쇄신의 계기로 삼으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한국의 대기업들은 변화해야만 하는 상황에 도달하였습니다.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이 힘들 수도 있는 상황이니까요. 삼성에서 오히려 이번 일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렇지만 구태의연한 경영지원, 정치만 하는 임원들 때문에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한국의 경제 상황과 관련해서, 참고할만한 좋은 글이 있어 소개합니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클레이턴 크리스텐슨 하버드대 교수 인터뷰

위의 기사 내용 중 특히, "한국 경제 미래 걱정돼"라는 소제목에 해당하는 섹션을 꼭 읽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