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월 31일

[칼럼] 컴퓨터 과학은 필수 교과가 되어야 한다

새로운 ZDNET 칼럼을 게시하였습니다.

첫째, 컴퓨터 활용 방법에 대한 교육
둘째, 컴퓨터를 타교과목의 교육에 효율적인 도구로 이용
셋째, 컴퓨터 과학(Computer Science)에 대한 학문적 측면의 교육


정보 구조와 알고리듬, 프로그래밍,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등에 대해 배우는 컴퓨터 과학이 수학, 물리학에 비해 차별 받아야 할 이유는 과연 무엇인가? 한가지 차이가 있다면 그것은 학문적 역사의 차이뿐이다. 시대가 바뀌면 교육 내용도 바뀌어야 한다. 적어도 컴퓨터 과학은 다른 과학 과목과 동등한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 (하략)


[바로가기] 스마트 모델링: 컴퓨터 과학은 필수 교과가 되어야 한다

[관련 사이트] 미국의 컴퓨터과학 교사 협회인 CSTA 사이트
[관련 자료] 미국의 정규 교육과정인 K-12(유치원, 초중고 12년간의 국민교육제도) 시스템에 따른 컴퓨터과학 커리큘럼 문서
[관련 기사] 여러 나라들의 컴퓨터 교육 상황에 대해 소개된 전자신문 기사

(상념) 사실, 컴퓨터과학만이 꼭 필요한 과목은 아닐 것이다.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자질과 꿈을 각성하기 위해, 보다 다양한 교육들이 제공되고 선택 가능해야한다. 공장에서 통조림을 찍어내는 듯한 현재의 교육 체계는 명백히 바뀌어야 한다고 믿는다.

2006년을 맞이하여, 덕담 한마디

새해에는 우리 모두 불행과 무능력, 남의 탓을 구별할 수 있는 현명한 사람이 되기를!


한때 나는 자신의 무능력을 모른 채로 스스로 불행하다고 생각했었다. 아니, 사실은 무능력했던 것이다. 또한 자신의 잘못으로 인한 결과를 타인의 탓으로 치부했던 적도 있었다. 아니, 사실은 나의 잘못이었던 것이다.

그러한 반성은 자신을 성장시킨다.

"올해는 모두, 자신의 영혼이 한단계 상승하는 한 해가 되십시오."

2006년 1월 30일

잘할 가치가 있는 일을 열심히 하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에 대한 성패를 판단하는 감(感). 성공과 실패는 단지 결과일 뿐이다.

기회는 제한적이다. 기회가 왔을 때 그것을 판단하는 감이야말로, 사실상 모든 것을 좌우한다.

잘할 가치가 없는 일을 열심히 해서 무엇을 얻는단 말인가?

초보 팀장을 위한 조언 15

사람을 가장 생산적으로 만드는 것은 최후의 순간(데드라인)이다.


데드라인이 가까울수록 우리는 생산적인 사람이 된다. 나는 게으르지만, 어렸을 때부터 데드라인의 힘을 절묘하게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결국 얼마나 많은 일을 해내는가는, 얼마나 많은 데드라인을 갖고 있는가에 달려있다.

그래서 나는 후배들에게 종종 말했다: “네 자신의 능력을 조금 초과할 정도의 일을 찾아서 떠맡아라.”

아주 무책임한 사람이 아니고서야, 대부분의 사람은 그것을 해낼 수 있다. 데드라인이 가까워 올수록 초인적인 힘이 발휘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은 그렇게 한 단계씩 자신이 가진 한계를 격파해 나가면서 발전하는 것이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만 떠맡아서는 글쎄, 별로 발전이 없을 것이다.

데드라인을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 물론 이것은 데드라인 전에 미리미리 일을 마치며 언제나 열심히 노력하는 성실한 사람을 위한 글이 결코 아니다. 게으르지만 생산적이고픈 사람을 위한 글이다. 부디 많은 데드라인을 만들어 내기를.

피곤하다고? 그래서 회피한다면, 더욱 피곤하게 살게 될 뿐이다.

2006년 1월 27일

사업을 할 수 있는 사람, 없는 사람

사업가는 언제나 긍정적인 사고를 한다. 자신이 사업을 한다고 가정해보자. 월급날이 되어 직원들 월급조차 줄 수 없는 상황이 되어서도 긍정적인 사고를 할 수 있다면 사업을 해라, 그렇지 못하다면 사업할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다.

모든 경우에 있어서 긍정적인 사고는 엄청난 추진력을 동반하다. 바로 그것이 사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수많은 난관을 극복할 강력한 힘이 필요하다.

하지만 고민하고, 불안해하고, 걱정하고, 자책하고.. 그런 사람은 사업의 모든 난관을 극복할 수 없다. 어려운 일이 생기면 망설이고, 다른 사람의 형편을 필요 이상으로 배려한 나머지,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지 못한다. 착해서 성공 못한다는 뜻이 아니다. 약한 것이다. 약해서, 꼭 필요한 것 조차 챙기지 못하게 된다는 뜻이다. 아주 성실하지 않고서는 자영업조차 꾸리기 힘들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사업에 성공할 사람과 아닌 사람을 구분하는데 있어 수정 구슬을 보지 않고서도, 그의 캐릭터만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자신만 모른다. 그런 사람이 자신을 망치고, 가족을 망치고, 사회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자신의 내면을 비추어보는 거울이 필요하다.

PS: 물론, 나는 "소심해서" 사업을 할 수 없는 사람이다.

2006년 1월 23일

우리가 태어날 때 우는 이유는...

우리는 태어날 때, 이 거대한 바보들의 세상에 오게 된 것을 울면서 후회하는 것이다. <셰익스피어의 '리어왕', 4막 6장, 184>


1월 23일, 누나의 생일을 맞이하여

2006년 1월 20일

초보 팀장을 위한 조언 14

관료주의에서 우리를 구해주는 것은 오로지 관료주의의 비효율성이다. - 유진 맥카시


* 관료주의의 사전적 정의: 국가의 관청이나 사회집단 등에서의 기능적 장애 및 병적 행동양식·의식형태. 비능률·보수주의·책임전가·비밀주의·파벌주의 등으로 표현된다.

정부 기관, 또는 큰 기업일수록 관료주의가 심하다. 왜냐하면 관료주의 그 자체를 지탱하기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처음 관료주의를 접하면 화가 날 것이다. 때로는 분노하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완벽한 관료주의는 없다. 그래서 우리는 숨을 쉴 수가 있다. 물론 관료주의는 좋은 것이 아니지만, 그것은 시스템 자체이므로 쉽게 변하지 않고 일개 개인이 어떻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관료주의를 뚫어져라 바라보면, 그것의 빈틈이 보인다. 그 빈틈이 우리에게 일할 여지를 준다. "관료주의의 비효율성"이라는 뜻을 이해할 때, 진정 생산적인 인간이 될 수 있는 것이다.

2006년 1월 19일

Windows Media Connect의 의미


만일 Windows XP를 사용하고 있다면, 지금 바로 제어판에 가서 "Windows Media Connect" 아이콘을 찾아보기 바란다. 윈도우 업데이트를 열심히 한 사용자라면 해당 아이콘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PlaysForSure 사이트의 목록에 나오는 PlaysForSure 인증 디바이스를 갖고 있다면, 유선이든 무선이든 바로 Windows XP에 연결이 될 것이다. 그 후 사용자는 실시간으로 PC의 컨텐츠를 재생하거나 복사할 수 있게 된다.

만일 이더넷을 지원하는 디바이스를 연결해본다면, 기존(USB) 방식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가장 기본적인 Networked Device 수준인데, 진정한 Networked Device를 위해서는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 참고로, Windows Connect Now 아키텍처는 다음과 같다.

결의

당신이 씹어 넘길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이 입에 물어라. 그리고 씹어 넘겨라.


물론, 씹어 넘기지 못할 바에는 아예 물지 말아야 할 것이다.

2006년 1월 18일

데이터 통신의 본질은 정액제

와이브로의 강력한 경쟁자 중의 하나가 HSDPA이다. NTT Docomo에서 데이터 통신 서비스를 정액제로 하기로 했다.

"데이터 통신의 본질은 정액제" - NTT Docomo 나카무라 사장의 말이다.

통찰력이 있는 멋진 말이다!

- http://www.goodhyun.com의 포스트를 본 후

2006년 1월 17일

구글과 웃긴대학의 분쟁

[기사] 국내사이트 "구글이 광고비 떼먹었다" (연합뉴스)
[기사] 구글-웃긴대학, 키워드검색광고 '부정클릭' 공방 (아이뉴스24)


사실 분쟁이라고 하기도 뭐하다. 구글은 신경도 안 쓰고 있고, 웃대만 핏대를 세우고 있을 뿐이니. 어쨌든 많은 신문에서 기사화되었다. 특히 구글 한국사무소 관계자의 "현재 업무 담당자가 출장 중"이라는 말은 참으로 실망스럽다.

얼마 전 필자는 ZDNET 컬럼에 구글이 거만해지고 있으며 '성공의 함정'에 빠져가고 있다고 지적했다가, 구글 지지자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다. 그리고 채 한 달이 얼마 지나지 않아, 구글의 고객 응대 문제로 인해 위와 같은 일이 생겼다. 이것은 예견된 일이고 앞으로도 (본질적으로는 동일하지만 경우는 다른) 여러 가지 일들이 생길 것이다.

몇 주전, 필자의 블로그가 구글의 로봇에 의해 "스팸 블로그"로 자동 분류가 되는 바람에 글 쓰기에 상당히 불편함을 겪은 적이 있다. 몇 번이나 연락하여 겨우 스팸 등록을 해제할 수 있었다. 왜 필자 블로그가 스팸으로 분류 되었는지 모르겠다. 기억나는 것은, 구글의 잘못으로 인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처리가 상당히 늦었다는 점이다. 무료이기 때문이라는 변명은 말이 안 된다. 구글은 분명히 이러한 서비스로 광고 수익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은 좀 더 제대로 잘 할 필요가 있다. 안티 양산되는 것은 순간이다. 아, 뻔히 보이는데.. 구글 서비스를 아끼는 사람으로서 안타까워서 하는 말이다.

30초 광고는 가고, 3초 광고의 시대가 올까?

지금까지 우리는 TV를 통해 15초 내지는 30초 광고를 보던 것에 익숙했다. 그리고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초기의 배너 광고를 거쳐, 현재는 키워드 검색 광고가 대세다. 키워드 검색 광고란 사용자가 특정 키워드를 검색하면, 검색 결과와 함께(어떤 사이트는 검색 결과 자체가 광고!) 관련이 있는 광고를 보여주는 식이다.

사용자가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검색에는 키워드 검색 광고가 유용한 방법이지만, 그냥 가만히 시청해야 하는 동영상 재생에 있어서는 여전히 TV식의 광고가 필요하다. 물론 개인화 광고의 여지는 있을 것이다.

생각해보면.. 가끔 인터넷 방송을 볼 때, 본 방송 시작 전 30초 정도의 광고를 봐야 하는데 몹시 지루하다. 이제 그런 식으로는 안 된다. 더 짧은 광고가 필요하다.

1/16자 NYT 인터넷 뉴스를 보면, 마케터들이 더 작은 스크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기사와 함께 핸드폰 기반의 광고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3월부터 Verizon, Sprint 등이 폰을 대상으로 한 짧은 동영상 광고에 대해 소비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테스트에 들어간다고 한다.

3초 정도면 봐줄 만 할 것이다. 당연히 그 대가로 제공되는 서비스는 무료이어야 할 것이며, 또한 광고를 대가로 한 서비스가 얼마나 매력적인가 하는 것이 관건이다. 스포츠 스코어나 주요 장면을 제공하는 서비스라면 괜찮을 거 같다.

어쨌든, 과연 소비자들은 모바일 상에서 3초 광고를 참을 수 있을까?

2006년 1월 14일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그대 나를 떠난 뒤에도
떠나지 않은 사람이여

- 안도현 시인의 "그대에게 가고싶다" 시집 중에서..

아주 오래전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Luna Llena)"라는 외국곡이 있었다. 아마도 나는 그 노래를, 중학생때인 1980년대 초반에 오래된 LP에서 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가사는 잘 모르겠지만, 쓸쓸한 느낌이 잘 전달되었다.

동명의 시를 안도현 시인의 시에서 발견했다. 아마 안도현 시인도 그 노래에서 영감을 얻어 시를 쓴 것으로 짐작된다.

감상적인 시와 노래로서, 마음 밑바닥 감추어진 아련한 추억으로..

- 올디스 정보로 유명한 바람새 사이트에 올라온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Luna Llena)

2006년 1월 9일

지식검색의 원조는 Experts Exchange (since 1996)

최근 미국 야후가 지식검색을 서비스하면서, 해당 서비스에 대해 한국형 지식검색 서비스를 해외에서도 도입하기 시작했다는 자랑스러운(?) 말들이 있는데 그것은 모두 잘못된 말이다.

포인트 형태의 Q/A와 답변 승인 방식의 원조는 바로, Experts Exchange라는 사이트이다.

Experts Exchange는 1996년부터 운영되었는데, 초기 네이버의 지식검색과 프로세스가 완전히 동일하며 그와 같은 지식 공유 프로세스에 대한 특허를 갖고 있다.

Experts Exchange의 시스템을 따라서 필자도 1998년에 컴퓨팅존을 오픈하여 7년 동안 운영한 바 있고, 또한 예전의 아나이스, 디비딕 등도 모두 Experts Exchange를 따라 한 것에 불과하다. 일본어판 사이트도 이미 90년대 후반부터 운영되었는데 지금은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국내의 경우 Experts Exchange를 모방한 디비딕이 인기를 끌자 네이버도 똑같은 시스템의 지식검색을 오픈하였는데, 그것을 검색 기능에 통합하여 상당한 인기를 끌게 되었다. 그 즈음 한겨례가 오픈했던 디비딕은 수익 모델 부재로 엠파스로 넘어 가게 되었는데, 그렇지만 엠파스는 디비딕을 제대로 살려내지 못했다.

어쨌든 네이버의 공로라면, 그러한 지식 공유 기능을 자신의 핵심 사업이었던 검색에 잘 접목시켰다는 점이다. Experts Exchange가 주로 IT 분야만 다룬 반면, 디비딕은 지식검색의 분야를 다양하게 확대하였고, 후발주자인 네이버는 지식검색 컨텐츠를 검색 결과의 상단에 노출함으로써 해당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프로모션하였다.

결국 네이버는 지식검색에 있어서는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많은 수혜를 보았다. 지식검색이 국내 포탈업계에서 네이버를 1위로 올려놓는데 상당한 기여를 했음은 두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진실은 그렇다. 어쨌든 Experts Exchange는 꽤 유명한 사이트로서 오라클, 메릴린치, 알타비스타, RIM(블랙베리를 만든 회사) 등 여러 유명한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사이트에 대한 소개는 여기에서 볼 수 있다.

참고: Wikipedia의 Experts Exchange 소개

이미 많은 세계인들이 Experts Exchange가 원조라는 것을 잘 알고 있으므로, 네이버의 지식 검색을 포탈의 석세스 스토리로서 얘기할 수는 있겠지만 원조 주장은 결코 옳지 않다는 것을 밝히고 싶다.

2006년 1월 8일

CES 2006에서의 빌게이츠 키노트 동영상과 Windows Vista 시연


[동영상] CES 2006 빌게이츠 키노트 (출처: 마이크로소프트)

2006년 1월 4일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06에서 빌 게이츠가 Digital Work Style과 Digital Life Style에 대한 비전과 상당한 컨셉 제품들을 소개하는 동영상이다. 작년보다 훨씬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하는 것을 볼 수 있고, Windows Vista, 홈 그리고 오피스와 모바일에서의 새로운 Wave를 느낄 수 있다.

MTV와 합작한 URGE 서비스의 소개도 볼 수 있다. 또한 차세대 미디어센터의 뮤직 & 영화 라이브러리 기능, 그리고 뒷부분에서는 빌게이츠와 스티브발머가 XBOX 360을 이용하여 권투 대전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는 내용도 나온다. 여러 가지 흥미롭고 알찬 내용들이 많다.

...................

MS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것이 MS이든 애플이든 새로운 Wave는 그것 자체로 인정해야 한다. 그것을 부정하는 사람들에게 기다리는 것은 기회의 상실뿐이다.

2006년 1월 5일

2006년의 기술 트렌드 10가지

참고: [MecuryNews.com] Top 10 tech trends for 2006

와이파이가 확산되고(우리는 이미 와이브로다!), 핸드폰의 컨버전스가 더 심화되고, 인터넷폰이 인터넷 기업들의 주요 관심사가 된다.

그리고 오피스 애플리케이션이 데스크톱에서 웹 기반의 서비스로 바뀌기 시작한다.

또한 줄기배포 연구의 발전이 법적인 도전을 받는다. (이 대목에서 한국의 황교수 스캔들이 소개됨. fake로)

그 외 몇 가지가 있는데 비디오 블로그에 대한 얘기, 그리고 온디맨드 비디오가 확산된다는 것이 특히 중요하게 생각된다. 수년 동안 말이 많았는데 드디어 온디맨드 비디오의 세상이 온다는 것에 나도 깊이 동의한다. 분위기가 무르익어 있다.

변화의 바람이 느껴진다. 2006년은 IT 업계에 있어 변화의 시발점이 될 것이고, 2007년 이후에는 업체간의 성패가 어느 정도 드러날 것이다.

2006년 1월 2일

잠룡(潛龍)

'잠룡'의 사전적 정의를 살펴보면..

승천(昇天)의 때를 기다리며 물속에 잠겨 있는 용이라는 뜻으로,
얼마 동안 왕위에 오르지 않고 이를 피하고 있는 사람, 또는 기회를 얻지 못한 영웅을 이르는 말이다.

누나가 스스로를 잠룡이라고 표현했다. 나는 순간, 잠이 많은 자신을 일컫는 말인가보다 생각했다. -.-

초보 팀장을 위한 조언 13

하늘에 있는 별처럼 원대한 야망을 추구한다면 결국 하나도 이루지 못할 수도 있지만, 적어도 하찮은 것에 신경쓰지는 않게 될 것이다. - 레오 버넷

우리, 좀 더 큰 꿈을 가져보자.

노력을 수반하지 않는 거만한 꿈이 아니라, 간절히 바라고 노력하는 소중한 꿈.

사실, 꿈은 우리를 좌절하게 만들기도 하고, 현실에 대한 기만으로 밝혀질 때도 있지만.. 꿈이 없다면 인생은 재미가 없고 무가치하게 느껴질 것이다. 사랑이 없는 삶이 그러한 것처럼.

꿈이 있는 사람은 현실의 고통을 잊을 수 있다. 꿈이 있다면 고통 쯤은 하찮게 생각될 것이다. 고통에 사로잡혀 꿈을 잃은 사람들을 보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가 꿈의 한계를 제한한다면,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로 제한될 것이다.

너무나도 강렬한 열정. 그것이 바로 인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