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사: [주간조선] 다국적 제약업체 바이엘의 아태지역 사장 이희열씨
파격적인 경영을 하고 있는 CEO입니다. 중소기업 수준이 아니라, 다국적 기업의 아태지역 총괄사장으로서 이런 경영 활동을 하는 분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만일 기사의 내용을 모두 팩트로 인정한다면 정말 쉽지 않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계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부작용이 전혀 없지는 않겠지만, 긍정적인 효과가 훨씬 클 것이 확실합니다.
저는 리더십의 핵심이 권한위임(Empowerment)와 논공행상(論功行賞)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의 주요 실천 전략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보다 조금 더!”입니다.
즉 기대한 것보다 조금 더 권한을 위임함으로써 해당 개인 스스로 자신의 한계를 격파할 수 있도록 하고, 기대한 것보다 조금 더 인센티브를 줌으로써 동기부여하고 팔로우십(또는 충성심)을 증대시키는 것입니다.
엄청난 비법이지요. 하지만 소인배들은 결코 행할 수 없는 방법입니다.
그것을 통해 리더는 한정된 자원으로 보다 더 큰 일을 할 수 있고, 스탭은 적어도 자기가 성과를 낸 만큼 넉넉한 보상을 받게 됩니다. 정말 모두에게 좋은 일이죠.
이 분은 나이도 많지 않으니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이 정도 스케일이면 어쩌면 잭 웰치 이상 가는 CEO가 탄생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
앞으로도 올바른 리더십 잘 행하셔서, 수많은 소인배 CEO들에게 충격을 주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여담: 기사를 보면 “태권도 5단의 유단자이며 요리에도 관심이 많아 3000권의 요리 서적을 소장 하고 있다”는 부분이 있습니다. 3000권의 요리 서적이라니, 역시 한 분야에 대한 이런 집착이 또다른 분야에도 발휘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착의 힘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언급해 보겠습니다.
댓글 1개:
이런 분이 계시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제가 되고 싶던, 이상적인 리더의 모습이었는데, 이분에 대한 철저한 벤치마킹을 해야 겠군요.
좋은 분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쓰기
댓글을 환영합니다.
스팸으로 인해 모든 댓글은 운영자의 승인 후 등록됩니다. 스팸, 욕설은 등록이 거부됩니다. 구글의 블로그 시스템은 트랙백을 지원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