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1월 15일

Windows 98 시절, 문제의 그 동영상 BSOD

소위 BSOD(Blue Screen of Death)라고 불리는 바로 그 동영상입니다. 대중을 상대로 프레젠테이션 중에 이런 일이 생겼으니 얼마나 극악한 일인가요? 그런데 청중들이 너무 좋아하죠. ^^

Vista 출시를 맞이하여 추억의 동영상으로 소개합니다. 이번에는 색다르게 MS의 Soapbox를 통해 링크해 보았습니다.

MS도 지금은 어쩔 수 없이 플래시를 사용하고 있는데, 플래시의 경쟁 기술인 WPF/E가 정식으로 개발 완료되면 바로 바꾸려고 하겠죠.



PS: nmind님께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블루스크린을 유머로까지 승화시켰습니다"라고 덧글을 통해 알려주신, 블루스크린 스크린세이버입니다. 보다 많은 분들께서 사용하시라고 본문에 추가합니다. 자신을 패러디하는 것만큼 재미있는 유머도 없죠. ^^

댓글 11개:

익명 :

ㅎㅎ 재밌게 봤습니다.
예전에 저 블루스크린을 인쇄한
티셔츠도 있었는데 ..
그때 학교 다닐때였는데, 좋아라
하며 저도 구입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이러니 한게 지금은 MS의 개발 언어로
먹고 살려고 한다는게 참;;

익명 :

정점에 서있다는건 공격을 당한다는것을
의미하겠죠.

이 외에도, CES에서 원맨쇼 진행자인 코넌 오브라이언에게 한방먹는것,

게이츠가 얼굴에 크림파이를 정통으로
얻어맞는것,

ctrl+alt+esc 의 창시자인 IBM의
엔지니어에게 '커맨드 개발은 내가
했지만, 그걸 유명세 타게 만든건
빌 자네지?' 라고 해서 한방먹은것
(하하 정말 개인적으로 그 엔지니어
의 배짱과 유머센스에 감동, 실제로
윈도 95 시절 ctrl+alt+esc 무쟈게 눌러댔죠),

등등 빌게이츠가 공개석상에서
망신당하는 동영상은 꽤 많습니다.

유튜브에 대부분 있을듯.

익명 :

하하. 윈도우 98 참 멋진(?) 운영체제였죠... 웃고 갑니다 ^_^;

NUF :

이러한 돌발상황에서의 빌의 재치있는 한 마디가 전 더 기억에 남아있었죠..^^

익명 :

마이크로소프트는 블루스크린을 유머로까지 승화시켰습니다:-)

http://www.microsoft.com/technet/sysinternals/Miscellaneous/BlueScreen.mspx

바비(Bobby) :

To nmind님/ 좋은 자료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예 본문에 추가하였습니다. ^^

익명 :

하하..
스크린 세이버 설치했습니다.
가끔 업무를 쉬고 싶을때 돌려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

miriya :

후.. 무시무시하군요.
티셔츠에 나오는 오리지널 블루스크린이 아니라 하드웨어 오류시 나는 블루스크린이네요. 이편이 훨씬 무섭습니다.-_-;

익명 :

ㅋㅋ..재밌게 잘 봤습니다..^^
저 스크린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런 저런 이유로 사용했는데 이렇게 보니 그렇게 나쁘게만 느껴지지는 않는군요..

익명 :

개인적으로 윈도우중에서 98버전을 참 좋와합니다. 다른 버전에 비해 오류도 적고 시스템도 참 빨랐던 것 같아요..

익명 :

첨부터 마이크로소프트가 유모로 승화시킨것은 아니고요 처음에 Sysinternals의 Mark Russinovich가 장난삼아 만든 도구였는데 Mark가 MS에 입사하면서 자연스래 Freeware였던 Sysinternals의 Tool들이MS 사이트에 포함되면서 BSOD 스크린 세이버도 MS 사이트에 올라가게 된것이지요..
지금 Mark는 MS의 Senior Distinguish 엔지니어로 일하고있습니다. Senior Distinguish 는 NT 커널의 아버지 David Cutler 정도나 가능한 최고의 엔지니어에게 수여(?)되는 자리입니다.
Windows 커널을 다룬 Inside Windows 2000과 Windows Internals의 저자 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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