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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M 선적 등 Vista가 탑재된 PC를 출하하기 위해서는 소매 판매보다 더 빨리 준비가 필요하죠. 이번 기업 고객 대상의 출시와는 별개로, 일반 소비자 대상의 소매 판매는 여전히 2007년 1월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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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입장에서는 Windows 95 이후 최대의 승부수인 Vista가 드디어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는군요.
Vista를 그저 데스크톱 OS로 치부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2D 비트맵 UI가 일반적인 현재의 수준을(물론 애플의 OS X가 있기는 하지만) 벡터/3D UI로 바꾸고 Live.com 등의 웹 사이트와 OS를 연계한다는 관점에서 거의 모든 S/W 업체와 인터넷 기업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제가 파악한 바로는, 이미 진보적인 기업용 S/W 업체들은 기존 S/W를 어떻게 새로운 UI에 맞출 것인가에 대해 고민 중에 있습니다.
MS의 미래는?: 상당한 영향을 미치든가, 더 이상 시장을 리드할 수 없든가.
둘 중의 하나. 여러분께서는 과연 어느 쪽으로 예측을 하시는지요?
Windows를 출시했던 시절, Windows Server를 출시했던 시절, Internet Explorer를 출시했던 시절, MSN Messenger를 출시했던 시절, Windows Media Player를 출시했던 시절 등등을 생각해 보세요.
당시 대중의 상당한 회의적인 시각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원하는 것을 이루었던 MS의 성공 사례로 볼 때, 이번에도 역시 해낼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단순히 과거 사례로만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기술과 제품이 괜찮습니다.
그리고 천시(天時)가 MS에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2007년이라.. 딱 좋습니다.
웹 2.0 이후에 대한 기대 증폭, 디지털 홈 및 디지털 오피스에 대한 관심의 증대, 차세대 통신 인프라의 보급, 디지털 TV의 보급, 협업 환경의 확산, 애플과 구글의 선전(MS는 경쟁 업체가 있을 때 더 확실히 승리합니다), 디지털 디바이스의 네트워킹 기능 탑재 확산 등등.
지금까지 MS는 성공의 타이밍을 무척 잘 맞추어 왔습니다. 2007년은 Vista에게 딱 좋은 시기입니다. 더 빠르지도 않고 더 늦지도 않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업계에는 언제나처럼 변수가 많습니다. 냉정한 시각으로 결과를 함께 지켜보도록 하죠. ^^
댓글 2개:
비스타가 반응이 안좋을 경우 예전 버전과는 사양이나 분위기가 판이하게 다른 오피스2007도 동반 타격을 받겠지요..
MS가 그동안 이루어온 내용이나 시장을 리드하는 능력을 보면 비스타가 실패할것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들지만요.
일단 비스타는 맑은 고딕 글꼴 하나만 봐도 반응이 좋더라구요.
To miriya님/ 저는 맑은 고딕 글꼴을 정말 좋아합니다. 글꼴 하나 바꾸었는데 글 쓰기가 참 즐거워 지더군요. 역시 예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의 마음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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