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30일

사업 vs. 장사

한전아트센터 근처에 있는 제과점에서 배포하는 잡지를 보다가 마음에 드는 경영철학을 가진 분을 발견해서 글로 남겨 봅니다.

떡 사업 vs. 떡 장사

무궁화 F&C 김찬기 대표는 “장사는 적은 돈을 들여 만든 떡을 많이 파는 것이고, 사업은 지금은 비록 돈을 못 벌더라도 훗날을 보고 투자를 해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다.

장사를 잘하면 돈은 빨리 벌 수 있지만, 사람은 얻지 못한다. 반대로 사업을 하면 돈을 버는 시기는 늦지만, 끝까지 함께 갈 사람을 얻을 수 있다.” 라며 돈 버는 일에 속도를 내지 않는 이유를 설명한다.

위의 업체는 실제로 위생설비에 무척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하네요. 잡지에 연락처가 없어서 웹으로 찾아보니, 대구 수성구에 있는 업체군요. 혹시 근처에 사시는 분은 그 집 떡이 어떤지 좀 알려주세요. ^^

그리고 이 글의 포인트는 위에 파란색으로 강조한 부분입니다.

댓글 6개:

익명 :

태그를 보니 제 예상이 맞는 것 같아요. ^^

장사하는 곳 사람들은 인재(人材)이고, 사업하는 곳 사람들은 인재(人財)라서 그런걸까요? ^^

익명 :

와. 정말 멋있는 말이네요.
경험에서 하신 말씀인가봐요.

人은 老로 쓰라는 말처럼
지혜는 쉽게 얻어지는게 아닌 듯 싶네요.

isdead: The Cynical Felix. :

최근 주목받는 잡지인 Unitas BRAND에서도 브랜드를 만드는 방법과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해서 비슷한 문구가 나오더라구요.

ProductionKim :

그런대 사실 장사란 말이 나쁜 말은 아니지 않습니까? 일본 최고의 부자중 한명인 사이토 히토리님도...자신을 장사꾼이라고 칭했지만 그의 장사 방식은 정말 존경 받을 만하지요..

바비(Bobby) :

To ProductionKim님/ 굳이 비교를 하니 그런 것이지, 물론 저도 "장사"라는 말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인용된 문구에서는 사업보다 한단계 낮은 의미로 사용된 것이 사실이죠. 행간의 의미를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koosal :

그러게, 행간의 의미가 중요하긴한데, 그래도 장사를 맘에 담고 있던 사람들이 반발할 수도 있겠군요~여튼 그분 장사나 사업이나 말장난이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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