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전에 소개했던 ‘식코’에서 이름을 따와서, 소위 ‘쥐코’로 알려진 영상이죠.
구성에 있어 마이클무어 흉내를 많이 냈네요. 일부 과장된 부분도 있습니다만, 어쨌든 자료화면을 수집/편집하고 나레이션 스크립트 작성하는데 많은 고생을 했을 거 같습니다.
영상의 마지막 부분에도 잠깐 나옵니다만.. 사실 MB의 정말 무서운 점 중 하나는, 공기업과 정부 산하단체들의 기관장들 전부에게 사표를 받고 그들의 자리를 MB의 사람들도 채워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법적으로 보장된 자리를, 그것도 취임한 지 몇 개월도 안된 사람들까지 모두 일괄 사표를 받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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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얼마나 중요하면, 반발과 안 좋은 여론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강행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당연하죠! 생각해 보세요. 권력과 예산을 쥐고 있는 그 모든 자리들이 동생들(친동생 아님 ^^)로 채워진 그 멋진(?) 모습을!
진정한 코드인사란 바로 이런 것이죠. 단 하나의 예외도 없는. (그런데 이 분은 어떻게 될까요?)
어쩌면 진정한 불행은 아직 시작조차 되지 않았는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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