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16일

프로젝트 매니저의 가장 중요한 권리

그것은 바로, 팀원을 선택할 권리.

무슨 일을 하는가 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그것을 ‘누가 하는가’ 입니다. 프로젝트 매니저는 팀에 어울리지 않거나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강력하게 거절하거나 아웃시킬 수 있는 권리가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야말로 가장 기본적이고도 가장 중요한 권리. 그런데 그런 권한조차 없는 상태에서, 어떻게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관리를 운운할 수 있을까요?

댓글 4개:

익명 :

그 반대의 경우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익명 :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이... 일 잘하는 인원은 모든 프로젝트에서 원하고, 그들은 일에 치이고 계속 소모되고 결국 에너지 고갈에 이릅니다.
일하는 사람 입장에선 자신에게 도움되고 비교적 편안하고 힘도있는 프로젝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다른 이들도 동일한 입장이고 결국 처세에 뛰어난 사람이 그 일을 차지하고... 일만 잘하는 사람은 이리저리 끌려다니기만 하지요.

결국 이런 간극을 좁히는 것이 정치력... 아니 정치란 말은 너무 어감이 안좋으니 이해관계 조정력인 듯 합니다. 결국 한석님이 항상 말씀하시는데로 업무거 무엇이건 간에 사람사이를 잘 조절하는 능력이 매니저와 워커 모두에게 필요한 기본 스킬인 것 같습니다.

익명 :

저도 늘 공감하는 말씀을 하셨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이상적인 생각 아닐까요? 프로젝트 팀 구성은 프로젝트의 가장 정치적인 부분 중의 하나이고, PM의 보스들이 인사/조직 구성을 좌지우지 하는 것이 거의 모든 조직의 현실이지요...PM의 권리란 결국 PM의 개인적 능력 및 정치력으로 힘들게 쟁취해야 하는 것이지 누가 그냥 주겠습니까? PMO가 CEO에게 직접 리포팅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아는데, 이렇게 목소리 큰 PM 조직이 얼마나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 한가지, 프로젝트 팀이 잘못 구성되는 근본적인 이유 중에 하나는 태생이 안 좋은 프로젝트 경우이지요. 대접 못 받는 사생아 프로젝트는 팀원을 포함한 리소스를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태어나면서부터 death march으 시작하지요...

익명 :

항상 글 잘 보고 있습니다^^;;
누가 하느냐.. 정말 중요한 문제인것 같습니다. 또한 누가 하느냐에 따라 원래 하려던 무엇이 다른것으로 바뀌기도 하더군요. 때로는 플러스 알파가 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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