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1chip MSX입니다. 일본에서 한정판으로 생산된 하드웨어인데, MSX2까지 지원하며 크기가 참 작습니다. 롬팩을 두 개 동시에 꽂을 수 있고, 콤포지트/S단자/VGA 출력을 지원하고 PS/2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SD카드를 통해 MSX-DOS를 사용할 수도 있고요. 전원을 키면 본처에서 계속 왔다갔다 하는 LED가 참 귀엽습니다. 여러모로 재미있는 기계입니다.
물론 현재 MSX 에뮬의 성능이 무척 좋은 상황에서 굳이 이런 하드웨어를 살 필요가 있을 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맞는 말씀이죠. 그렇지만 저는 초심을 잃지 말자는 뜻에서, 그리고 8비트 키드로서 ‘지난 열정에 대한 예의’라는 생각에 한 대 장만했습니다. 아직 재고가 있어 구입이 가능합니다.
댓글 6개:
안타깝게도 몇 년 전에 갖고 있던 롬팩을 다 버렸네요. 그래도 MSX 게임이 든 플로피나 패키지 몇개는 뒤져보면 나올 것 같습니다.
그래도 2만엔이라니... 한참을 멍하니 그라디우스2 플레이 장면만 쳐다보았습니다.
보고있으니 저 머신으로 Metal Gear를 해보고싶네요 ^^
MSX를 직접 접한 세대가 아니어서, PC로 아쉽게나마 MSX게임을 즐기곤 했는데...
그라디우스 2의 화면을 보니 감동이 ^^
근데 게임은 MSX 1, 2 겸용이네요.
둘다 횡스크롤 기능이 없어서 뻑뻑한 스크롤이 답답했던 기억이..
그래도 정말 재미있게 했던 기억이..
저는 아직도 MSX2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우전자에서 나온거죠. 얼마전 켜보니 작동도 하더군요 ^^
아 msx 추억의 machine이군요. 자낙하고 싶습니다. 당대 최고의 게임이었는데 말이죠...
RSS에서 훓어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이런 기계도 있군요. @0@)/~
잘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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