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9월 16일

To 아끼는 후배에게

조언이랍시고 많은 얘기를 했다만, 결론은 이것.

어찌 되었건 너를 믿는다. 그리고 너한테 일어나는 일들이 단기적으로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그게 결국 네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왜냐하면 너의 가치는 이미 예전부터 정해져 있는 것이다. 넌 무언가 의미 있는 일을 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니까, 언젠가는 찌질스러운 일들 다 극복하고 결국 네가 원하는 것을 얻게 될 거다.

누군가를 믿어주어야 한다면 그 사람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를 믿는 것이 아니라 그의 가치를 믿어주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그러므로 내가 한 나머지 얘기들은 모두 자질구레한 잔소리들.

너 또한 네 스스로를 믿고,
네가 인류에 무언가 의미 있는 임팩트를 줄 사람이라는 걸 믿었으면 한다.


강렬히 희망하며 꿈꾸며, 좋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자. ^^

* * *

아끼는 후배를 위해 방금 쓴 글입니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잠룡들을 위해 블로그에 적어둡니다.

잠룡(潛龍)의 사전적 의미 (출처: 네이버 사전)

1. 아직 하늘에 오르지 않고 물속에 숨어 있는 용.
2. 기회를 아직 얻지 못하고 묻혀 있는 영웅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댓글 2개:

익명 :

그게 인간의 존엄성이라고 생각해여...
지금은 길바닥에 나뒹구는 거지도 내일 영웅이 될수 있다는..
누구에게나 그런 저력이 있다는걸 사람들은 간과하곤 하죠.
그래서, 인간은 서로 존중할줄 알아야 하는건거겠죠. 이건 왜 인간이 인간을 존중해야 하는지에대한 논리적인 접근이죠.
아닌가? ^^

익명 :

^^ 운명이 주는 기회들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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