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실수는 남들이 저지르면 굉장히 멍청해 보인다. - 게오르크 크리스토프 리히텐베르크
타인의 실수와 잘못만큼 쉽게 발견되는 것도 없다. 그렇다면 자신의 실수와 잘못은? 사람들은 자신에게는 너무나 관대하다.
타인의 결함이 쉽게 발견되는 이유는, 그 결함을 자신이 갖고 있어 너무나도 익숙하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다.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에 너무나도 잘 찾아낼 수 있는 것이다. 이 말이 언제나 맞는 것은 아닐 지라도,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는데 "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비난받을 사람들은 많다. 하지만 자신 또한 누군가에게 비난받을 사람일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누군가를 무시하고 비난하기 전에, 자신을 먼저 성찰해야 한다. 그것을 잊을 때, 우리는 "남을 탓함으로써 자신의 무능을 감추는 기술"을 습득하게 될 것이다.
댓글 5개:
그래서 그런지 외국은 코드를 서로 리뷰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늘 조심하고 있습니다.
소심해졌나봐요.
뒷담화가 많아지면,저절로 그런 사람이 되는거 같아요.
'자신의 무능을 남 탓으로 돌리지 않는 사람'이 되려면 먼저 말을 아끼는 사람이 되자. ^^ 그런 생각이 드네요.
코드 리뷰나 Pair Programming은 약간 다른 의도를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코드 리뷰 과정에서 서로 비판을 안해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내가 비판 당하면 나중에 복수하고 싶어지는 심리 때문에. -_- 그나저나 한국에도 코드 리뷰하는 몇몇 회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코드 리뷰를 염두에 두고 작성한 글은 아닙니다.
짝 프로그래밍은 저도 해본 적이 없어 효과의 확신은 없습니다. 외국 사례를 보면 그것이 효과가 있다고는 하나, 국내 기업에서는 시도하기가 무척 힘들 것입니다.
그렇지만 짝 프로그래밍이 대학교나 교육 과정에서는 효과가 확실히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업 업무 환경과는 다르니까, 좀 더 부담없이 시도할 수 있죠.
짝 프로그래밍이나 피어 코드 리뷰와는 달리.. 셀프 코드 리뷰(또는 inspection)는 많이 시도되고 있고, 제 경험에서도 경건한 마음으로 시도한다면 "확실한"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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