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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5년간 총 2천800억 원을 투입한다고 하네요. 다른 부분은 일단 논외로 치고, 기사 마지막에 보면 '고급 IT인력 전생애 Career Path 관리체계'를 만든다고 하는데요. 정부가 이런 체계를 만드는 것도 이상하지만, 과거처럼 공무원, 교수들이 책상에서 막 상상해서 만드는 것은 아닌지 심히 걱정이 되네요.
이름만 멋지게 붙이면 뭐하나요? 과거에 보면, ‘교육인적자원부’라고 명명하고 인적자원 관련된 일은 전혀 한 바가 없죠. 지금은 또 이름을 바꾸었지만.
멋진 이름이 가져오는 착시현상 내지는 판타지. 음, 안 좋아요.
어쨌든 업계에서 자연스럽게 커리어패스가 나오지 않은 한국의 상황. 자연스럽게 안되니까 정부가 억지로 만들려는 상황인데, 이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댓글 9개:
기대는 전혀 안되고, 돈낭비할까봐 걱정만 되는군요.
어떻게 해야 정부가 일을 제대로 할까요?
잘 다듬어진 문서와 프리젠테이션 자료 하나 나오겠죠.
현실성은 거의 없고, 또한 실행 의지도 없는...
물론 저 사업을 수주 받아서 일하시는 분들에겐 좋은 소식이겠네요.
이렇게 회의적이면 안되는데...
저런걸 보면 5년간 2,800억을 노리는 이해집단이 있다는 생각이 드는건.. 제가 너무 때가 탔기 때문인가요?
제가 모 회사에서 일하면서 파악한 '정부 프로젝트'는 일반적으로 중소기업 또는 대기업이 정부기관에 친인척 또는 본인 스스로가 해당 기관에 전임자였기 때문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고 그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통해서 '그럴싸한 이름'과 '그럴싸한 사업계획'을 토대로 눈먼 돈이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죠..
저 기사를 보니 '우아~ 좋아지겠다' 라기 보다는 한숨만 나오는게 씁슬하군요.
정부가 하면 뭘 해도 불안합니다.특히 이명박 정부는...
인력만 수급이 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인프라를 만들어야 하는데 시장도 없고 하청에 재하청을 정부가 주로 하면서 인력만 양성한다고 되나요?
김대중 정부때 처럼 학원1개월 다니고 IT인력이라고 칭하겠죠.
아무튼 정말 정부 하는 것이 정말 못 마땅합니다.
양복입은 애들이 하는게 다 똑같죠 뭐. 정말 똑같애요...ㅋㅋ
뭘 만들든 잘 쓰고 잘 활용하면 될텐데 ...
잘 안쓰죠... 일단 귀찮음과 소심함 등등
정부가 쓰레기를 만들어도 재생용품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국민의 저력이 아쉽습니다.
기대 보다는 걱정이 앞서는 소식입니다.
뉴스 보자 마자 걱정이..
인위적으로 끌고 가기 보다는
자생적으로 생겨날 수 있도록 유도한 것이
좋을거 같은데..정부는 그럴만한 능력이나 생각이 없는 건지도..
저 프로젝트에 투입할 비용을 IT인력 처우
개선에 투입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는..
(노동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부분
단속 강화라든지.. 불법 야근 단속..등등..)
하여튼 우울한 소식인듯 합니다...
예전에도 이런식으로 IT인력 뽑아냈다가 싼가격에 풀리는 바람에 기존 인력들이 큰 피해를 보았었죠.
아직도 그런 성향이 많이 남아 있는데 또 저런짓 해서 그나마 남아 있는 인력들 떠나보내려 하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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