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mepay님에 대한 소개.
mepay님은 인터넷 쇼핑몰 전문 컨설턴트인데, 과거에 중소쇼핑몰을 성공시킨 적이 있고 이후 사업 실패(스토리1, 스토리2)를 한 적도 있는 분입니다. 블로그에 쓰신 쇼핑몰 관련 글들은 정말 처절한 실전 경험을 통해서 나온 것입니다. 한국의 인터넷 쇼핑몰 환경에 대한 통찰력이 상당하신 분이죠.
저는 실패 경험이 있는 분을 좋아합니다. 인생의 쓴맛을 아는 사람은 자신만의 어떤 공력이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번에 mepay님이 좀 과격하게 네이버와 달팽이론에 대한 글을 쓰셨네요. 그리고 제 블로그의 방명록에 웹 생태계에 대해 쓰신 글의 링크를 남겨 주셨고요.
인터넷 쇼핑몰 사업자들 사이에서 네이버의 별명이 청와대랍니다. (인터넷 쇼핑몰 사업자라고는 하지만) 실상은 온라인 자영업자인 분들이 월 500만원 수익 올려서 300만원을 네이버(오버추어)에 갖다 바치는 일이 흔하다고 하네요.
저는 포털과 중소서비스들간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어서 양쪽의 입장과 고민을 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mepay님의 네이버에 대한 관점에 100% 동의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해당 글을 읽고서 각자 판단해 보시라는 뜻에서 글을 소개합니다.
얼마 전 제가 일부러 mepay님께 연락을 드려 식사를 한번 한 적이 있는데, 기대(?)와는 달리 인상이 푸근하신 분이더군요. ^^ 현재 하고 계신 쇼핑몰 컨설팅은 잠시 하시는 일이라고 생각되며 곧 무언가 실행하실 거 같습니다. 항상 마음 속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댓글 2개:
자료구조 공부를 하다가 머리에 안들어와서 웹서핑하다 ZDNet -> 칼럼 -> 피플웨어 -> mepay님블로그 -> 소프트뱅크 -> 리트머스 -> 스토리베리(기타 등등) -> mepay님블로그 -> 다시 피플웨어로..완전 지금 공부하고 있는 링크리스트 순환을 밤새서 하고 있네요.(지금시각아침6:39분)ㅡㅡㅋ
하암..약간 피곤하긴하지만, 블로그글 읽다보니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답니다.
보면서 공감가고 반성(?)하고 느끼고 기분 울적해지고...단순히 읽기만 하는 내 모습이 착잡해지기는 하지만..그냥은 아쉬워 이렇게 발자취 남깁니다.
밤새서 함께(?) 해주신거 감사합니다.^^
저도 좋은 글을 읽고서 그냥 가기가 멋쩍어 흔적 남기고 갑니다. 고난을 통해서 인간은 더 성숙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볼때 저는 아직도 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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