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1일

올블로고스피어, 주류와 비주류

관련 글: 올블로고스피어에서 벗어나기, 나는 블로거들에게 세뇌되었다

이번 글은 소위 웹2.0 업계 종사자이거나 얼리어댑터들에게 해당되는 얘기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 또한 태생적으로 비주류 성향의 인간입니다만(고등학생 때 자퇴하려고 학교 수개월 빼먹고, 성격 까칠해서 직장 8번 옮겼다니까요! ^^),

한국 인터넷 업계에서 비즈니스를 하다 보면, 정말 이 마이너리그가 얼마나 작디 작으며 사회적으로/사업적으로 큰 의미가 없는지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그러니 한국에 웹2.0은 없다, 롱테일은 없다, 라는 얘기가 나오는 것이죠.

사실, 문화와 싸우면 대개의 경우 집니다.

저 또한 몇몇 분들과 마찬가지로 전세를 바꿀 수 있는 틈새를 찾고 있는 사람인데, (물론 성공할 예정입니다만) 혹시라도 실패하면 그 교훈을 널리 알리겠습니다. ^^

댓글 3개:

익명 :

우리나라의 인터넷 서비스시장을 생각하다보면
예전 관세에 의한 보호무역시장 생각이 납니다.

언어 장벽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지만 이로 인해
내수시장은 global 경쟁력이 없는 업체나 서비스로 과점되는, 시장이 작다보니 신생 업체나 서비스가 자본을 축적해서 기존 업계 강자를 넘어 순위를 뒤집기는 너무나 힘든, 니치마켓이란 용어 자체도 생소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시장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역시 틈새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해서는 국내에 국한된 서비스 보다는 기획단계에서 부터 세계시장을 염두해둔 서비스라야 할 것 같은데 역시 쉽지는 않겠지요.

일부 SI 시장에서는 해외 유수의 제품을 copy함으로써 시작한 S/W 제품들이 삼성전자, 하이닉스, LPL등에의 납품을 발판삼아 해외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체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있고,뭐 초반부터 가장 해외진출에 앞서 나갔던 게임업체들도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가능성을 보여줘 왔고.

이제 흔히 이상계라 불리우는 인터넷 서비스의 해외진출 성공담을 들을 시기가 된 것 같습니다. 소장님께서 global player로 그 주인공이 되시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익명 :

아... 죄송합니다.
덧글이 승인을 거쳐야 올라오는 군요..

안올라오길래 짜증내면서 모르고 계속 올렸어요.
죄송합니다~~~

바비(Bobby) :

To flatworld님/ 제가 죄송하죠. 해외 서비스를 이용하다보니 스팸 덧글이 많아서 승인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훈훈한 덧글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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