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 9일

IT 업계사람들을 위한 좋은 글

제가 구독하고 있는 블로그에서 좋은 글을 발견하여 소개합니다.

[Vogelfrei 블로그] IT 업계를 떠나고 보니…

저는 IT를 사랑하고 천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만, IT는 일반 대중들의 삶에 있어 극히 일부분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 대중들은 그저 PC, 각종 디바이스 그리고 S/W가 주어졌기 때문에 사용하는 것일 뿐 그것의 구동 방식이나 이슈들은 별 관심이 없죠.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작동 방식이나 자동차 업계의 이슈들에 대해 관심이 없는 것처럼 말이죠. 다만 하도 새로운 제품들이 많이 나오다 보니, 그것들이 대중의 소비를 유발하고 라이프스타일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IT에 대해 소비자 이상의 관심이 있는 사용자들은 전체의 숫자에 비하면 극히 소수입니다. 얼리어댑터들의 눈높이에 맞추면 사업은 성공하기 힘들고 기술의 유의미성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IT 업계인이라면 균형 감각을 위해, “IT는 대중에게 있어 삶의 여러 요소 중 하나일 뿐이다”라는 내용을 항상 명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한 얘기입니다만, 저 스스로도 새로운 아이템에 빠지면 깜빡 놓치고 혼자만의 세상으로 가는 경우가 있어 일부러 적어 보았습니다.

댓글 5개:

익명 :

좋은 말씀입니다. 항상 IT 업계에 있기에 IT가 전부인 것 처럼 생각할 때가 있죠. 멀리 갈 필요도 없이, 같이 사는 가족만 봐도 IT없이도 잘들 사는데 말입니다. ^^;;
나무를 베되 숲을 볼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익명 :

다시 지난일들을 떠올려봅니다.^^;;
연말이라그런지 돌이켜보는 일들이 많아지는군요

익명 :

IT업계에서도 대기업의 동향을 살펴보는 것이 내 비지니스에는 얼마나 도움이 되는 것인지도 살펴볼 일입니다. 스몰비지니스를 하는 사람들은 그 눈높이에 맞는 정보를 많이 접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익명 :

글이 자주 올라왔으면하는 바램입니다^^;;

익명 :

IT기술이 여태까지 너무 큰(?)기대와 과대평가된 측면이 없지 않아 있지요...

IT같은 고비용 고에너지 산업이 석유정점 이후의 사회에도 지금같은 각광을 받게 될까요??

저도 프로그래머입니다만... 한계를 인정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 IT산업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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