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0월 3일

Right Time, Right Place, Right Person


다음은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사람을 위한 글입니다.

내 자신이 올바른 때(Right Time)에, 올바른 곳(Right Place)에서, 올바른 사람들(Right Person)과 있는 지를 확인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하나.

그 사람들과 업무 회의를 합니다. 딱 1시간만 해보세요. 그리고 회의를 하면서 “지적 자극”이 얼마나 느껴지는지 확인해 보십시오.

그리고 다음 중 하나를 선택하세요.

1번. 자신이 생각하지 못한 관점과 통찰, 아이디어를 얻었습니까?
2번. 별다른 느낌이 없습니까? 좀 지루했을 뿐입니까?
3번. 무쓸모한 느낌, 짜증을 얻었습니까?


[해설]
1번: 그렇다면 올바른 사람들과 있는 것입니다. 설사 하는 일이 잘 안되어도 분명히 배우고 얻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2번: 올바른 사람들과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최악의 잘못된 곳에 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냥 평범하게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3번: 인생을 헛되이 낭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쩌면 한달 내내, 심지어는 일년 내내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인생을 “아주” 헛되이 낭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더 나쁜 사실은 그것에 적응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PS: 어쩌면 우리는 내면의 단순한 목소리를 무시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렇게 살게 되기 쉬운 것을 보면, 참으로 개인의 영혼에 대한 세상의 억압이 강력하기는 강력한가 봅니다.

댓글 6개:

tomm! :

현재 3번 인듯 합니다.
어서 자릴 옮겨야 하겠군요...

익명 :

사진이 정말 멋있네요.
예전부터 새들은 얼마나 높이 날 수 있을까 궁금했었는데요.

동물의 여행에 관한 책 보고,
새들은 공기중 산소량이 부족해 정상적인 생명현상을 유지할 수 없을 정도의 높이 만큼 최대한 날아 오를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죠. 이것을 '비상의 한계'라고 부른다네요.

사람들도 노력하면 '비상의 한계'지점까지 갈 수 있겠죠?
정말 그 한계가 어디인지 꼭 경험해보고 싶습니다. 그걸 알고 나면 생산성에 대해서도 말할 수 있을 것 같구요. ^^

kyung :

"더 나쁜 사실은 그것에 적응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에 크게 공감합니다...

익명 :

와. 대단하네요.
다행이도 최근에 부서이동으로 인하여 1번이 된것 같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익명 :

지금 제가 몇번의 위치에 있느냐에 대한 고민도 중요하지만, 류한석님이 서두에 꺼내신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사람을 위한 글"이라는 말에 더욱 집중하게 됩니다.

내가 어떤 위치에 처했느냐와 내가 어떤 사람이냐를 고민해 봅니다.

내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저와 함께 하는 이들에게 1,2,3번 중 하나가 될수도 있겠지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익명 :

오랜시간동안 3번의 직장에 있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돌이켜보니 정말 그렇군요.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회사의 하나인데도 그랬습니다. 최고학벌의 엘리트들이 즐비하게 모여있는데도 말이죠.
두려워했던 점의 하나는 말씀하신대로 저도 그중의 하나가 되어버릴까하는 것이었습니다.
지금은 드디어 결단을 내려 회사를 옮겼고 상당히 만족하는 중입니다. 다만 문제는 ... 제가 회사의 다른 멤버에게 2번이나 최악의 경우 3번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점이겠죠. 그게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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