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6월 20일

빌 게이츠, 스티브 발머의 인터뷰 기사를 보다가

기사 전문은 다음의 링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ZDNET] 게이츠와 발머가 말하는「게이츠, MS의 과거, 그리고 미래」

해당 내용 중 제가 볼 때 인상적인 부분을 발췌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당신이 MS에 매우 많은 업적을 남긴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스스로 가장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은 무엇인가?

게이츠 : 내가 가장 자랑스럽게 여기는 두 가지의 기본 모델이 있다. 하나는, 소프트웨어에 의해 운용되는 툴이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힘을 줄 수 있는가에 대한 비전, 하드웨어의 표준화를 가능하게 하고 이처럼 거대한 소프트웨어 업계를 만들어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등장하기 전까지, 소프트웨어 산업은 거의 없었다.
 
나머지 하나는, 사람에 관한 것이다. 우리는 훌륭한 인재를 모으고 있다. 그들이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믿고 있고, 또 그들을 힘껏 지지하고 있다. 도스, GUI, 통합된 오피스 등을 개발할 수 있었던 데는 이러한 탄탄한 기반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워드프로세서 소프트웨어의 성공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워드퍼펙트,워드스타 등 MS 워드보다 더 인기있었던 제품들이 아마 4가지 정도는 있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MS는 잘 견뎌냈고 큰 성공을 거두었다.
 
또한 우리는 태블릿PC 같은 분야에도 도전했으며, 이는 쉽지 않다. 처음에는 하드웨어가 감당하기 힘들었으며, 소프트웨어에 대한 인식도 생각만큼 좋지 않다. 그러나 배우고, 또 배운다.

발머 : 이런, 모델 100용의 베이직 인터프리터에 대한 얘기는 왜 하지 않는가.

게이츠 : 그것은 내가 직접 코드를 쓴 마지막 제품이었다.

되돌아볼 때 “아, 했으면 좋았을 걸”이라고 생각되는 것이 있는가?

게이츠 : 전혀 없다. 나에게는 매우 훌륭한 일이었다. 지금까지 몇 가지 잘못을 범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들은 모두 무엇인가를 배우고 더 잘 하도록 하는 계기가 됐다. MS는 세계에서 가장 재미있는 회사이며, 경영과 기술 측면에서 가장 우수한 인재가 모여 있는 기업이다. 아무런 후회도 없다.

댓글 3개:

익명 :

좋은 글이네요. 빌 게이츠 욕도 많이 먹지만 그래도 배울것 또한 많은것 같습니다~

익명 :

(트랙백이 가지 않아 덧글을 대신 남깁니다.) 빌게이츠의 사업 개척과 소프트웨어 그리고 포디즘에 대하여... ( more )

바비(Bobby) :

TO 게렉터님/ 일부러 트랙백스럽게 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구글은 블로거닷컴에서 트랙백 좀 지원해야 합니다!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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