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13일

기업의 본성과 이익 극대화

특히 대기업들을 보면서 종종 느끼는 감상 하나.

왜 기업이란 100이라는 순이익을 내면 해당기업은 물론이고 협력업체나 고객들 모두 해피하게 지낼 수 있는 것을, 어떻게든 10 아니 1이라도 더 벌기 위해 협력업체를 착취하고 고객을 농락하는 것일까요?

물론 그것은 경영진과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겠죠.

기업의 크기만큼, 조직 구성원의 수만큼, 죄책감이나 도덕성은 1/n로 희석되는 거 같습니다.

댓글 2개:

익명 :

어제 TV를 보니 어부들이 갯벌에서 어망으로 잡은 고기들 중에서 시장에 내다 팔 것을 골라내고, 나머지 고기들은 갈매기를 비롯한 새들에게 나누어 주더군요.

애초에 무엇인가를 좀 남겨주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일지도 모르지만, 갈매기가 잡은 고기 마저도 뺏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익명 :

정말 협력사의 마른 수건도 쥐어짜야 직성이 풀리는 곳들이 있더라구요. 나쁘다 하면서 욕할 수 없는 협력사들 심정을 절대 헤아려주지 않는 곳들이죠...그런이유로 마음앓이를 많이했었는데 이제 협력은 끝나고 경쟁으로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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