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27일

오라클: 꿈의 유지보수 수수료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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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 DBMS 시장은 오라클이 48%로 1위를 차지하고 있죠. 소위 부동의 1위이며, 2위 업체와도 무려 두 배 이상의 점유율 차이가 납니다.

뭐 하나가 유행을 타면 다들 그것만 소비하는 한국시장의 특성으로 인한 결과죠. 해외에서 찾아보기 힘든 한국시장만의 독특한 현상입니다. 그래도 예전에 비해 많이 떨어진 수치가 이 정도입니다.

그런데 오라클이 이러한 막강의 시장 파워를 등에 업고서 몇 년 전부터 일반기업 고객에게 유지보수요율을 22%로 인상하여 적용하더니, 이제 11월부터 공공기관에도 22%를 일괄 적용한다고 하네요.

국산 SW업체들이 10%의 유지보수요율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현실을 감안할 때, 22%라니 정말 꿈의 수치가 아닐까 싶네요.

이제 DBMS 기능도 많이 평준화되었으니, (오픈소스까지는 바라지도 않고요) 이 참에 싸고 성능 좋은 DBMS로 다들 마이그레이션하는 것은 어떨까요? 세금을 절약하여 국민들을 기쁘게 해주세요.

댓글 3개:

익명 :

유지보수 수수료가 22%라.. 황홀하네요..
정부가 띨띨해 보이니까 외산기업들이 우습게 아는걸까요?

NHN의 큐브리드 인수가 한국사회의 의미있는 일로 발전했으면 좋겠네요..

익명 :

환율을 생각해보니 22%인상도 저렴한게 아닐까라는 착각이 드네요;;

익명 :

더군다나...
구입후 몇년지나 필요가 생겨서 유지보수 계약을 하게되면... 소급해서 유지보수 하지 않았던 연도까지 유지보수 계약을 한다고 하더군요.

사실 일괄적인 22% 는 도무지 이해할수없는 금액입니다. 한두푼도 아니고... 덜덜덜..

사실 전 높아져만 가는 소프트웨어 구입 비용 + 유지보수 비용 때문에...
제 앞으로의 방향을 오픈소스진영 컨설팅쪽으로 나가야 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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