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 29일

마음이 괴로운 후배에게

하늘은 어떤 사람에게 큰 임무를 맡기려고 할 때는 반드시 먼저 마음을 괴롭힌다.

작은 위로라도 될 수 있었으면 해. 기운을 내렴.

* * *

Rare Bird의 Sympathy를 전하며.

댓글 5개:

Jinho Yoo :

네~

익명 :

명언이네요. 후배에게 큰 위로가 될 겁니다.

Charlie Hong :

정말 공감가는 글입니다.

몇 개월전 유튜브에 폴 포츠라는 영국인 얘기로 전 세계가 떠들석 한적이 있었습니다. 뚱뚱하고 여자들한테도 인기도 없고 건강도 좋지 않고 ...여하간 안좋은 일은 종류별로 당했던 남자인데, 영국판 아메리칸 아이돌(우리로 말한다면...전국노래자랑 정도 될려나^^)에 나와, "공주는 잠 못 이루고"란 오페라를 열창해서 전 세계를 감동의 물결로 넘치게 만들었죠. 성악을 좋아해서 빚내고 이태리에 가서 공부까지 한 그는 이제 전 세계에서 아주 유명한 사람이 되었습니다.(울나라 9시 뉴스에도 나왔습니다)

전 이 사람을 보고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어렸을 때부터 정식으로 성악을 공부하고 유학가고 사회가 인정하는 성악가가는 폴 포츠와 같은 감동은 선사하지 못할 것이라고... 명문대 나오고 대기업 들어가고 큰 어려움 없이 살아왔던 사람은, 그 사람이 아무리 능력이 뛰어 나고 유명하더라도 사람들에게 감동은 줄 수 없을 것이라고...

감동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겨낸 사람의 전유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익명 :

http://blog.empas.com/kimjho70/read.html?a=13369295&c=51277

익명 :

요즘 많이 힘들었는데.. 다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많은 위로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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