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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년 전에 ZDNET에 “구글도 성공의 함정에 빠질 것이다”라는 칼럼을 쓴 적이 있습니다. 칼럼 말미에 2년 뒤를 예측했는데 2년이 지난 지금, 올해 들어 구글의 시가총액이 무려 35%나 하락했습니다.
실제로 구글은 초기 서비스인 검색, 지메일을 제외하고 수년 동안 인상적인 서비스를 거의 선보이지 못했습니다. 그 엄청난 인재 채용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구글의 실적 전망에 먹구름이 끼면서 주가에 미래 가치가 반영되고 있습니다.
이제 구글은 과거의 스타이고, 페이스북이 떠오르는 아이돌스타입니다.
페이스북이 상장할 즈임이면, 2년 전 구글이 이루어냈던 것 이상 가는 대단한 성공과 열광을 재현할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구글은 페이스북을 두려워한 나머지, 급조된 땜방의 OpenSocial을 내놓아서 전문가들로부터 비난을 받은 바 있죠. (제가 검토해봐도 그 날림이 좀 심하더군요)
구글이 자만심 가득하고 폐쇄적인 기업문화 그리고 내부의 비효율적인 매니지먼트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는 한, (현 상태에서 갑자기 추락하지는 않더라도) 조금씩 조금씩 노쇠해져 갈 것이라고 봅니다.
댓글 1개:
스톡옵션으로 받은 구글 주식도 일부 매각해서 돈도 많이 벌었을테니 이제는 굳이 구글에 있을 필요가 없는거죠...
오히려 페이스북으로 가서 스톡옵션 받고 페이스북 상장되서 페이스북 주식 매각하면 또 돈 버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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