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 2일

대한민국 블로거 컨퍼런스(hello! blogger)에 오세요


웹사이트: http://helloblogger.kr

기존의 열혈 블로거가 아니더라도, 이번 기회에 블로그 만들어서 신청하셔도 좋습니다. ^^

처음에 제가 아이디어를 포탈측에 제안을 했을 때는, 블로거 페스티발이었고 1만 명이 오프라인에서 모이자는 기획이었죠. 그것이 여러 현실적인 이유들(특히 장소의 제약, 처음이라는 리스크 등)로 인해 준비과정을 거쳐 현재와 같은 모습이 되었습니다.

초기 제안 후 6개월이 넘게 준비를 했고요(물론 초기에는 느슨하게 했지만 지난 1,2월은 사무국이 정말 정신 없이 바빴답니다), 며칠 전 드디어 행사가 공개되었습니다. 그간 네이버, 다음이 함께 후원을 한 행사들이 종종 있었지만, 매시업 등 기술행사 외에 일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이렇게 네이버, 다음이 공동 주최를 하고 야후 및 여러 인터넷 업체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는 이번이 최초입니다.

Breaking the Wall

그림출처: http://praxeology.net/blog/이것은 예를 들면 삼성전자, LG전자가 공동 주최를 하는 것과 흡사하게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다만 안타까운 점은 행사를 준비하면서 블로그 서비스를 하고 있는 국내 모든 포털들을 대상으로 공문을 보내고 설명회도 가졌는데 대형 업체 중에서는 야후코리아만 참여를 했다는 점입니다.

KTH 파란, SK컴즈의 이글루스/엠파스, 구글코리아 등은 불참 의사를 밝혀서 함께 하지를 못했습니다. 다만 공식적으로 업체 차원에서 참여를 하지 않는 것일 뿐, 해당 블로그서비스를 이용하는 블로거들은 다 참가신청이 가능합니다.

트랙백을 거는 좀 번거로울 수 있는 절차는, 참가의 진정성을 확인하기 위한 장치이니 이해를 부탁 드리고요(온다고 하고서 불참하시는 분들이 많아서요).

소프트뱅크미디어랩이 이런 행사를 주관하는 이유는 제가 회사 블로그에 게시한 글을 참고하세요. 인터넷 업계의 아이스브레이커, 이노베이터로서의 역할 수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크게 세 가지 명분이 있습니다.

1) 한국 블로고스피어, 블로그 산업의 확대
2) 포탈 블로거, 비포탈 블로거들의 만남과 화학반응
3) 대형 포털과 중소 인터넷 업체들과의 만남과 협업

이번 행사는 해외에서도 깜짝 놀랄 행사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또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장담할 수 없어요. 이런 행사가 계속되고 발전하려면 여러분의 관심과 애정이 필요합니다.

오셔서 즐기고 변화에 동참하세요~

이번 행사를 준비한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신시내님과 김유진 팀장님, NHN의 이현규님과 이영경 팀장님, 그리고 저와 함께 일하는 황재선 책임께 격려와 함께 존경심을 표합니다. 물론 행사 후에 반응이 좋고 모든 것이 잘 마무리 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어쨌든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댓글 3개:

익명 :

저두 꼭 가보고싶습니다!!!
초대해주세요~~^^

goigoi :

안녕하세요 고이고이입니다
트랙백 거는일은 첨음 들었는데 뽑히고 나서 과정인가요? 저는 티스토리유저라 아디만 입력하니 응모됏다고 해서 안심했는데 ^^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바비(Bobby) :

To All/ 사용하는 블로그의 종류에 따라 신청 방법이 다릅니다. 컨퍼런스 사이트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해보시면 알 수 있고요. 티스토리 사용자는 신청자가 많은 관계로 추첨을 통해서 선정하고요. 참가자 발표가 곧 있을 것입니다.

댓글 쓰기

댓글을 환영합니다.

스팸으로 인해 모든 댓글은 운영자의 승인 후 등록됩니다. 스팸, 욕설은 등록이 거부됩니다. 구글의 블로그 시스템은 트랙백을 지원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