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17일

삶이여, 담다디 담다디

1988년 강변가요제 대상을 받은 이상은의 '담다디'. 지금 보니 상당히 파워가 느껴지네요.

이것이 젊음?

1988년은 제게 있어 최악의 시절이었죠. 그렇지만 세월이 흐르면 고통의 추억까지도 아름답게 느껴지는 법칙이 제게도 작용하고 있습니다. 인간이란 추억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정화시키는 존재가 아닐까요?

추억을 소중하게 생각하시는 분이여, 사랑이 떠나고 꿈이 좌절되어도 인생은 계속됩니다. 그러니 일어서서 계속 걸어요.

쓸쓸한 마음을 감추고서 경쾌하게, 담다디.

댓글 5개:

익명 :

개다리 춤에...
저는 웃음이 나네요.^^

익명 :

힘이 빠질 때 주문을 외워요. 오늘을 잘 사는 것이 내일을 위해 좋다. 사과나무를 심자 ^^

익명 :

좀 다른 이야기지만.. 이상은씨도 담다디 때문에 맘 고생이 심했다죠..^^
원래 추구하는 음악과는 너무 다른 장르로 떠버려가지고..-_-;;

익명 :

야심한 밤에 깨어있으면 저도 추억의 음악을 찾아다니곤 한답니다. 분명 할 일이 있어서 그 시간에 깨어있을진대, 음악을 들을때면 그 음악과 함께했던 순간들이 눈앞에 쫘악 펼쳐지면서 생각에 잠기는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

익명 :

심하게 청춘일때 아주 즐겁게 들었지요

춤 배우려고 참 노력했던 기억이..ㅎㅎ

담다디 담다디 담다디담~~~ 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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