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16일

구글은 현재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최근 미국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구글이 야후보다 뒤쳐진 결과가 나왔습니다.

관련기사: [디지털타임스] 미국 소비자 만족도 `구글위 야후`

구글은 현재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구글은 그 규모에 비해 서비스 혁신이 너무 없습니다. 그 엄청난 인원, 그 훌륭한 인재들을 데리고 말이죠.

결과가 안 나오고 있는 큰 이유 중 하나는, 매니지먼트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구글에는 아직까지도 매니저가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올바른 매니지먼트란 “사람들의 재능을 배치하는 능력”입니다.

제대로 된 매니지먼트가 이루어지지 않을 때 사람들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요? 매니지먼트가 없이 구글이 언제까지 승승장구할 것인지, 그 결과가 몹시 궁금합니다.

댓글 4개:

익명 :

제 생각에 Google은 '매니지먼트'가 덜 필요한 방식으로 가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다시 설명하자면, Google은 20% Project 등을 통해서 자발적인 동기부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Google에서는 '구글 스토리'와 같은 책을 보면, 실력이 모자라거나, Google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떠날 수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듯 합니다. Google의 많은 Service들이 자동화를 지향하듯이, Google은 인력관리에서도 그런 부분을 추구하는 게 아닐까요?

물론 Google의 급격한 외적 팽창과 주가 상승 이전에 Stock Option을 받은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격차 등으로 혁신과 동기 부여가 약해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저는 Google에는'매니지먼트'가 약할 수도 있지만, 그것을 대체할 다른 것을 추구하고 있는 게 아닐까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바비(Bobby) :

To 익명님/ 맞습니다. 구글은 일부러 매니지먼트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방식의 결과가 궁금하고요.

아직은 결론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2년 정도 지난 후를 보면 보다 확실히 알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익명 :

안녕하세요
K모바일뉴스 은미입니다.
8월 27일 월요일에 이글이 저희 사이트에 포스팅됩니다.
글 감사드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익명 :

(여담입니다만, Google의 방식을 보면, '생태학' 수업에서 배웠던 생태계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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