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27일

리트머스² 설명회에 대한 단상

사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기존 시스템(체제)에 대한 반항심이 좀 많은 편이었습니다. 고등학교 2, 3학년 때 제 생활기록부를 보면 결석이 꽤나 많아요. 특히 고등학교 2학년 때는 자퇴를 결심하고 한달 정도 학교를 안 간 적도 있고요. 많은 사연들이 있는데 여기에서 다 풀 수는 없네요. 차차 얘기하죠. ^^

특히 저는 교육 시스템에 대해서 몹시 불만이 많았죠. 그래서 학교도 그만 두려고 했던 것이고요. 그런 저의 성향은, 우여곡절 끝에 졸업을 한 후에 사회 생활을 하면서도 계속 되었습니다. 나름 전투의 나날이었죠.

그런데 어렸을 때는 어설프게 변화를 추구하다가 쓴맛도 많이 보고 그랬는데(쓴맛의 대왕), 나이가 드니까 훨씬 노련해지더군요. 그리고 결과물을 생각하며 더욱 생산적으로 바뀌어 가고요.

생산적인 반항심이랄까요.

그래서 지금은 좀 더 똑똑하게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변화를 추구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있습니다. 한국의 IT 현실, 인터넷 현실에 대해 말만 하기보다는 실천을 하려고요.

그런 관점에서 제가 맡고 있는 소프트뱅크미디어랩을 통해서, IT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리트머스² 라는 것을 선보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리트머스² 사이트를 통해 보시면 되고요. 이와 관련된 설명회를 다음주에 개최합니다.


한국의 IT 업계에 작은 도움이 될 수도 있는 일이고, 또한 업계 CEO들의 생생한 육성을 듣고 자유토론까지 나누는 이런 자리는 흔치 않으니까요, 관심이 있는 분들께서는 와주시고, 혹시 주변 지인들 중에 창업이나 신규 서비스 제작에 관심이 있는 분이 계시면 소개해 주셔도 좋겠습니다.

이런 활동들을 통해서 변혁을 꿈꾸는 분들과의 인연이 계속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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