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14일

인간은 노력하므로 방황한다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면 방황할 일이 없겠죠. 더불어 기쁘거나 또는 상처받을 일도.
그래서 저는 방황하고 기쁘고 상처받는 것을 명백하게 선택하였습니다.

PS: 제목의 표현은 괴테의 파우스트에 나오는 말입니다. 저는 괴테를 존경합니다. 좋은 문장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준 지인 C에게 감사의 마음의 전하며.

댓글 2개:

익명 :

방황이 사람을 지치게 하고 힘들게 한다는 쪽으로만 생각하기 쉬운데..

괴테는 단 한마디의 말로 삶의 본질을 꿰뚫고... 위대한 문인들, 그들도 얼마난 많은 방황을 하면서 살았을까요?
그런 삶들이 알알이 글로 전해져 오는 것을 감사할뿐이죠.

open design group :

방황하다가 훈훈함을 가슴에 품고 돌아갑니다.
달리고 달리다가 돌뿌리에 걸려 넘어졌을 때.
문득 내가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았을 때 밀려오는 숱한 스스로에 대한 물음들..
행복한 방황이라고 명명해야겠습니다.

그래도 방황은 짧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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