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5월 1일

나쁜 매니저들이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이유

다른 사람들도 다 그런 식으로 하고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런 생각으로 그들은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고 있으며, 평범한 사람들이 “어떻게 사람으로서 그럴 수 있는가?”라고 생각되는 일을 행합니다.

죄책감 같은 것은 그들과는 전혀 상관 없는 일입니다. 그들이 조금이라도 죄책감을 느낄 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종족이 다르답니다.

사랑하는 후배여, 당신이 그것을 깨닫고 방어할 수 있을 때까지 순진한 시행착오가 계속 될 것입니다.

고통은 당신의 것. 기쁨은 그의 것.

댓글 8개:

silverriver :

그러게요.
모르고 짓는 죄가 제일 나쁘다고 하더군요.

익명 :

그들에게 대처하는 방법은 어떤게 있을까요?

익명 :

더 나가 자신은 그래도 다른 사람들보다는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하죠 -_-;

ProductionKim :

흠..약간상황은 다르지만 원인은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되는 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전 게임회사에서 QA일 합니다만 프로젝트 매니지먼트에 관한 책을 많이 보는 편입니다. 얼마전 "실천가를 위한 실용주의 프로젝트 관리"란 책을 보다가 모니터에다가 올려 두었었죠


그런대 프로그램팀 매니져분이 오시더니 책을 이리저리 뒤척이시다가 탁! 하고 던지시면서 "이런 책은 읽어봐야 하나도 도움이 안되요.."하고는 가시더군요....


책저자 분은 이미 10년이상 프로젝트 관리를 해오셨고 그 쪽에서도 잔뼈가 굵은 사람인데....어떻게 그렇게 간단하게 무시 할 수 있는지...사실 많이 궁금하기도 합니다...-ㅅ-

만약 그분이 탁월한 관리자라면...몰라도 사실 인간성은 좋으시지만 관리자로서는 그다지 높은 점수를 주기가 힘들거든요...

익명 :

방어할 능력은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요?

바비(Bobby) :

To yongmin님/ 왜냐하면 절대 나아질 일이 없기 때문이겠죠. 스스로 죄인인지도 모르니까요. ^^

To 해피씨커님/ 빙고~ 네, 실제로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 거 같더군요.

To ProductionKim님/ 공부조차 안하는 매니저들이 참 많죠. 거기에다 부하 직원들 공부까지 막는 매니저들도요.

충분히 이해가 가는 시츄에이션입니다.

바비(Bobby) :

To 익명 & 워니님/ 제가 생각하는 최선책을 순위별로 적어 볼께요.

1. 그런 사람은 벗어나는 것이 가장 최선이죠.
2. 어떤 이유로 인해 벗어날 수 없으면, 고차원적인 인내 즉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격려하는 것이 최선이죠. 수양을 쌓아야 합니다.
3. 벗어날 수도 없고 인내할 수도 없다면, 가장 리스크가 큰 방법으로서 공격을 하는 것이 있습니다. 보스의 보스로부터 그를 찍히게 만들어서 아웃을 시키는 것이죠. 실제로 이 방법을 사용하는 사람을 보았습니다.

뭐 하나 쉬운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1번안을 가장 추천합니다. 그러려면 단기적으로는 2번안으로 버티면서 떠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

익명 :

한석님의 1번같은경우,
벗어나는건 좋지만, 벗어나고 나서
다른일로 전환하기 쉬울만큼의
resume 스펙이 받혀주지 않으면
참 망설이게 되지요. 실직자 신세가
되버리니...

결국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건가. ^^

처음 2년정도는 그럼 결국 죽으나 사나
버텨서 경력을 쌓아야 한다는건데,
또, 거의 배울게 없는곳에서 시간낭비
하는것도 좋지 않고...

여하튼, 참 어려운일입니다.
결국 겪어보고, 치여보고, 밟혀보고,
가끔씩 밟아도보고 하며 내공수위를
높이는것밖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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