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3월 28일

미니블로그 또는 마이크로블로그

Twitter는 최근 미국에서 꽤 인기 있는 서비스입니다. 얼마 전 국내 블로거들 사이에 이슈가 되었던 서비스인 미투데이, 플레이톡 또한 이것과 흡사한 컨셉이죠. 아직 유사 국내 서비스의 경우 기존 블로고스피어를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전자신문] 실리콘밸리는 지금 미니블로그 열풍

특히 모바일과 연동이 되면서 젊은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을 아이템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지속성이겠죠. 이런 서비스는 확 인기를 얻은 만큼 빨리 식상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좀 더 고도의 인간 심리적/관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저는 최근 차세대 SNS에 대해 하루에도 12번씩 고민하고 있습니다. ^^

함께 고민하고 싶은 분은 연락주세요. 소수의 인원만 모아서, 제 사무실에서 비공식 난상토론회라도 개최할까 생각 중이거든요.

댓글 12개:

익명 :

저도 참여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개발자는 아니고 기획자인데 기획자의 눈으로 보는 것도 재미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익명 :

같은빌딩에 계신거 맞죠? ^^
이야기하기에 아주 좋은 위치에 있으신관계로... ^^ 언제라도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저희쪽에서 구상하는 아이템도 결국은 SNS의 범위에서부터 시작할 가능성이 클거 같네요.

익명 :

수동 트랙백
ps2. 여전히 내 twitter에는 친구가 없다. 그렇다면 굳이 친구해달라고 적극적으로 나서고 싶진않다. 앞으로도 twitter에 랜덤찾기같은건 없었으면 한다. 나의 사소한 일상을 궁굼해 하는 사람들은 내 주위의 사람들 말고는 있을거 같지 않다. 그리고 그래야 한다

익명 :

싸이, 마이스페이스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SNS가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고 조금 무거운 블로그가 대세가 된 이후 이제는 트위터, 미투데이, 플레이톡처럼 매우 가벼운 SNS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SNS는 관심 범위에서 살짝 벗어나서 깊이 고민하지 않았지만 흐름상 이 다음에는 다시 더 무거워진 SNS가 등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장 생각나는 형태는 로이터에서 계획하는 금융업 종사자들을 위한 SNS가 떠오릅니다. 관계지향성을 넘어 SNS 자체로서 추가 가치를 생산하는 모델이라면 다다음 SNS로 손색이 없지 않을까요?

비단 웹 서비스 뿐만 아니라 모든 흐름은 결국 돌고 돈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이 그러하듯이요. 그렇지 않다면 역발상이라는 흔하디 흔한 키워드가 오랜 시간동안 경영에서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지 않겠지요. :)

익명 :

나는 현재 [나는 걷는다]라는 여행기를 읽고있다. 이 책의 매력에 푹 빠진 나는 이책의 독자들과 오프에서 만나서 얘기하고싶은 욕망이 많다. 내가 만나고 싶을때 나처럼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누군지 알게해준다면? 피씨통신부터 번개는 있었지만 아직도 완성되지 않은거 같다

익명 :

저도요~ 저도요~

Unknown :

좋군요. 요 근래 이쪽에 점점 관심이 많아져서 좋은 얘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일 거 같아 참석을 하고 싶긴 한데.. 듣기만 해도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익명 :

저도 참석하고 싶네요.
저는 half life의 변화를 보면서
SNS와 MMORPG상에 어떤 교집합에서
뭔가 찾을 게 없을까 생각됩니다.

바비(Bobby) :

현재 덧글 남겨주신 분들 외에, 추가로 참여할 의사가 있으시면 덧글 남겨주시고요. 더불어 e메일 주소도 남겨주세요. (공개하기 그러시면 제 메일로 주세요)

To mode님/ 가능하죠. 곧 일시 알려드릴께요.

To 김영민님/ 호홋, 같은 빌딩 맞죠. 아직 한번도 안 부딫쳤네요. 서로 한번 방문하죠. 연락주세요.

To ggokka님/ 도움이 되는 코멘트입니다. ^^

To Rationale님/ 좋은 분석입니다. 역사는 돌고 돌죠. 언젠가 즐거운 토론을 기대합니다.

To 프리버즈님/ 음, 현수는 좀 더 열심히 일한 후가 좋지 않을까? ^^

To android2님/ 아, 듣기만 해서는 한정된 자리가 아까워요. 얘기도 해주시면 안될까요?

To 진재권님/ 꼭 오세요. 저도 관심이 많은 분야입니다~

익명 :

저도 불러주세요.. 뭔가 제시를 할 수는 없어도 SNS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습니다..
madchick@madchick.com

바비(Bobby) :

To all/ 와우, 관심을 가져 주셔서 고맙습니다.

4월 10일(화)에 SNS 미니 토론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제가 블로그를 통해 다시 공지하겠습니다. ^^

바비(Bobby) :

다른 일정으로 인해 SNS 모임을 4/13(금) 오후6시 45분으로 조정하려고 합니다. 장소는 아셈타워 24층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제 블로그에 다시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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