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대선 관련 동영상 이슈에 관심이 많으시더군요. 마지막에 판도라TV의 대선 주자 동영상 채널 문제에 대한 질문이 있었고 제 의견을 말씀 드렸습니다.
제 생각에 Fake 동영상 문제로 꽤 논란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런 논란이 어텐션을 가져다주죠. 빛과 그림자는 언제나 함께.
트렌드적 관점에서 볼 때, 지난 대선에서 네티즌(광범위한 표현이지만 큰 위력을 체험한 최초의 선거였죠), 오마이뉴스가 이슈였다면 이번에는 동영상, 블로그가 이슈가 될 거 같습니다.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 계시죠. 문제는 구체적으로 어떤 서비스, 어떤 업체가 뜰 것인가 하는 것.
제가 한 강의 내용은 블로고스피어 분들이라면 너무나 잘 알만한 사항들이었고요. 특히 제가 최근에 강조하는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서비스)+콘텐츠 생태계의 종합적인 패러다임 혁신에 대해 말씀을 드렸습니다.
각설하고,
대검찰청 건물 분위기 너무 엄숙하더군요. 그 큰 건물과 진입로에 경비 말고 눈에 띄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는 사실이 신기했습니다.
검찰청도 참여/공유/개방 문제에 관심이 많더군요. 모 부장검사님께서 검찰방송 콘텐츠를 사용자들과 되도록 많이 공유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다고 하셔서, 토론회를 한번 해서 활성화 방안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 보시라고 했습니다. 일방적인 질문/답변보다는 간단한 설명 후 자유토론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 드렸죠.
스플의 IT 난상토론회 미니 버전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왠지 하실 거 같더군요. ^^
자유로운 토론이 우리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고, 영감을 가져다 줍니다. 그렇지 않나요?
혹시 하게 되면 자유롭고 편한 기분으로 참여하셔서 좋은 피드백 많이 주십시오. 검찰청의 변화에 우리가 작은 기여를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아, 너무 까칠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긍정적이면서도 생산적인 마인드를 보여주세요~)
이벤트가 발생하면 제가 개인 블로그나 스플을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댓글 6개:
수고하셨습니다. 검찰에도 '사람'이 살고 있지요? -어릴적꿈-
To kimpro25님/ 네, 확실히 느꼈습니다.
"검사도 회사원이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검찰 조직이 그런 인간미를 일반 시민들에게도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조직 내부에서 많은 생각의 차이가 있을지라도,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진정성과 투명성을 요구하는 이 시대의 특징이니까요~
보니까 대검찰청 검찰방송(SPBS)이라는 것도 있네요...
아래가 대검찰청 검찰방송(SPBS)에서 제작한 검찰영상뉴스 검찰 포커스 주소입니다...
http://www.sppo.go.kr/kor/cyber_info/film.jsp
글쎄요 제 생각에는 한석님의 선입견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시는 검사님은 다양한 주제로 떠들며 얘기하길 좋아하셨습니다. 소통의 방법은 누구나 다 같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검사들의 직분이 그러다보니 딱딱하다고 느끼는 것이 아닐까요?
보내주신 PPT자료 잘받았습니다. 장원연구관이 한번 같이 보자고 하더군요. 편한 시간에 만나서 식사한번 하자구요. www.spo.go.kr 대검홈페이지도 한번 둘러보시면 '친근한검찰'이미지를 구축하려는 많은 노력을 엿볼수 있습니다.
To 독자님/ 검찰에서 좋아할만한 소개를 해주셨네요. ^^
다들 한번 보세요~
To 우승님/ 당연히 선입견이 있죠. 만나서 직접 소통하기 전에는 선입견이 있을 수 밖에 없잖아요. ^^
그러니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To kimpro25님/ 저도 이번에 대검찰청을 방문해 본 후 선입견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친근한 검찰의 이미지, 많이 홍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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