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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제 경험들을 바탕으로 주관적인 코멘트를 해보죠.
필립 코틀러 교수는 한국과 삼성전자를 잘 모르는군요. 삼성전자의 VIP센터를 성공사례로 언급하는 것을 보면 말이죠. 거기에다 그 외의 언급한 내용들도 새로울 것이 없는 것들입니다.
제프리 페퍼 교수는 제가 존경하는 분입니다. 진정으로 사람 중심의 경영을 계속 연구하고 강조해 온 분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내용처럼 “머리로만 알고 앵무새처럼 얘기할 뿐 몸으로 실천하지 못하는 CEO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또한 권한위임(empowerment)를 강조한 것도 딱 제 타입이죠. 많은 기업들이 유능한 사람을 채용하려고 노력하면서도 채용 후에는 의사결정을 하도록 놔두지 않죠.
로버트 버겔만 교수는 편집광 리더십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을 했네요. 편집광 리더십은 짧은 기간에 성공을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 폐해가 크죠. 편집광 리더는 부하들을 족쳐서 어떤 결과를 일시적으로 만들어 낼 수는 있겠지만, 결국 조직의 창조적 에너지를 완전히 파괴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피터 셍게 교수는 기업을 거대권력으로 규정하고 사회/환경적 이슈를 고려하는 기업이 장기적으로 생존할 수 있다고 했네요. 환경의 변화를 대비하라는 얘기는 좋은 지적이라고 봅니다. 세상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기업 그 자체가 생존하기 위해서라도 말이죠. 그리고 공부하는 조직을 강조한 점도 좋고요. 공부하지 않는 CEO들이 너무 많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