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제가 요즘에 블로그 글들을 거의 읽지 않는데다가, 혹시라도 다른 분께 부담이 될 수도 있고, 또한 이미 참여하고 계신 분들도 많은 듯해서 저는 제 생각을 소개하는 정도만 하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독서는…
독서는 [영혼의 지적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몸부림]이다.
하지만 그것은 해소할 수 없는 갈증. 먹어도 먹어도 갈증은 더해만 간다. 그 갈증이 멈추는 날이, 바로 생이 다하는 날이 아닐까? 아니 후세에서도 그 갈증은 계속 이어질 지 모른다. 영혼불멸의 지적 갈증.
영혼에는 출생도 죽음도 없다. 한번 생겨난 존재는 없어지지 않는다. 그것은 태어나지도 않고 영원하며, 항상 존재하며 죽지 않는 태고의 존재이다. - 바가바드 기타(Bhagavad Gita)
댓글 7개:
선뜻 참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해소할 수 없는 갈증'이라는 말씀을 정말 공감합니다.
책을 통해 조금이라도 성장했구나 싶은 생각이 들때면 여지없이 눈 앞에 높인 더 큰 산이 보이곤 했습니다. ^^
독서를 갈증이라고 하시다니. 류한석님은 독서뿐 아니라 삶에 대한 통찰력이 있으신 것 같네요.
참 류한석님 다운 표현입니다.
저도 갑자기 갈증해소하듯 책을 읽고 싶어지네요.
좋은 경험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
To 고무풍선기린님/ 참여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도, 제가 왜 책을 읽는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책을 사랑해요~
To 익명님/ 그냥 개인적 느낌을 적은 것 뿐이랍니다. 민망..
To Inuit님/ 직접 방문까지 해주셨네요. ^^
Inuit님의 숙성된 글들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멋진 분이세요~
딱 한 번 뵈었지만 '류한석'이라는 이름이 잊혀지지 않는군요^^
정철상이라는 이름을 기억하실지...
10여년 전에 리크루트에서 뵈었는데...ㅎ
블로스피어에서는 '따뜻한 카리스마'죠^^ㅎ
간만이군요. 요즘 독서릴레이를 한다고 하던데 재미있군요. 어떻게 지내시는지 못뵌지 오래되었군요. 차한잔 했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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