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3월 14일

흐름을 타면 아무도 막을 수 없는 한국

야구에서 미국 올스타 팀을 이겼다. WBC 출전국 중에서 유일하게 무패 행진을 하고 있는 한국.

매이저리그 공식 사이트(mlb.com)에 게재된 기사인, Korea stays unbeaten with rout of USA에서도 그들의 놀라움이 느껴진다.

unbeaten(매 맞지 않은, 정복된 적이 없는, 짓밟히지 않은) KOREA

IT, 축구, 한류에 이어 이제 야구인가?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실력을 떠나, 우리의 '폭발적인 순발력'은 정말 인정해줄만한 하다. 물론 부작용도 많지만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변덕과 갑자기 해내버리는 순발력과 집중력. 신바람이 나면 아무도 막지 못하는 정신력. 상당히 특이하고도 재밌는 나라이다.

폭발적인 순발력과 신바람 정신

그것은 우리를 다른 나라와 차별화시킨다. 흐름을 타면 아무도 막을 수 없는 나라, 기초가 부족해도 막 해버리고 끝내 성과를 내는 나라. 적어도 그러한 (긍정적인) 당황스러움에 있어서는 World Best인 것이다. 이런 나라가 또 어디 있겠는가? ^^

댓글 4개:

익명 :

그러나 이제는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실력과 기초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성과 뒤에 숨어 있는 부작용들을 언제까지나 계속 가지고 갈수는 없을테니까요...

그것이 진정한 World Best 라고 생각합니다... ^^

익명 :

독자님 말씀에 공감하는 바입니다.^^

익명 :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을 때도 달려왔고,박수받을 땐 신비한 힘을 발휘해 모두를 놀라게 하는 사람들.
정말 존경합니다.
너무나 분명하게 승리해버리니까요.

이봉주, 박찬호, 이승엽,엄홍길..
저는 이분들을 맘속으로 존경합니다.

특히 마라토너 이봉주는 꼭 한번 만나고 싶어요. 그래서 마라톤대회에 나가려고 준비중이죠.

익명 :

처세술의 베스트셀러에 있는 핑(PING)이라는 개구리의 모험에서 맨 마지막이 흐름을 타는 것으로 끝나거든요.

모든것이 흐름을 얼마나 잘타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프로그래머가 능률적으로 일을 할때는 프로그래밍이 잘 되고 리듬감있고 몰입의 흐름속에 빠져들곤 합니다.

류한석님의 좋은 글 언제나 감사합니다.

picnic 올림

댓글 쓰기

댓글을 환영합니다.

스팸으로 인해 모든 댓글은 운영자의 승인 후 등록됩니다. 스팸, 욕설은 등록이 거부됩니다. 구글의 블로그 시스템은 트랙백을 지원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