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큰 걸음을 떼는 것을 두려워 말라. 넓은 낭떠러지는 작은 두 번의 점프로 건너뛸 수 없는 것이다. - 데이비드 로이드 조지, 영국의 정치가
나름 삶에 있어 큰 변화를 앞두고 있자니, 점차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고 있음을 느낍니다.
몇 년 만에 느껴보는 살아있다는 느낌. 롤러코스터를 타기 직전의 느낌. 번지 점프를 하기 직전의 느낌.
또 다른 측면의 느낌으로는,
비 오는 숲 속에 홀로 서서 춥고 쓸쓸하지만, 고개를 들어 하늘을 쳐다보니 쏟아지는 빗물에 몸과 마음이 순결하고 청결해지는 느낌.
제가 좋아하는 느낌인데 참 오랜만이네요. ^^
환경을 바꿀 수 있는 있으면 환경을 바꾸고, 환경을 바꿀 수 없으면 자기 자신을 바꿔야죠.
후자로 꽤 오랫동안 살았습니다. 이제 전자로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인간적 결함에도 불구하고, 인내하고 수양한 덕분에 작은 자격을 얻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의 변화를 깊은 마음으로 환영하며, 눈 앞의 넓은 낭떠러지를 큰 점프로 건너뛰려고 합니다. 혹시 건너뛰다가 추락한다고 해도 후회하지 않고 웃으며 기쁘게 추락할 것입니다.
아, 물론 잘 건너뛰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어쨌든 고민도, 성공도, 실패도 블로그에 남길 수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그런 흔적을 소통한다는 것만으로도 이 무의미한 존재의 가치에 작은 유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