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art)도 이제 공정(process)이 중요한 공장(factory)인가요.
비록 이런 추세가 대세이고, 점차 그런 쪽으로 나아간다고 하더라도,
누군가는 여전히 삶의 애환을 담고 고뇌하는 마음으로 음악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음악, 그 자체를 위한 음악. 음악, 삶 자체를 위한 음악.
가수 김정호가 생각나는 밤입니다. 이 노래 아는 사람은 7080 세대. ^^
이런 (아직까지는) 무명가수도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많은 노래를 들어보세요. [링크]
2009년 4월 24일
2009년 4월 14일
고객에게 개고생한다고 당당히 말하는 KT
전 7년 전쯤 집에서 TV를 없애서 요즘 유행하는 광고를 잘 모릅니다. 어느 날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우연히 qook 광고를 보았죠. 나중에 그 광고가 KT의 티저광고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조직에 새로운 수장이 부임하면 대개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전임 수장의 흔적 지우기죠. 전임이 하던 것이라면 무엇이든 부정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그런 일은 많은 조직에서 벌어지는데, 국가 차원에서도 벌어지죠.
KT에 새로운 사장이 부임하면서 10년 넘게 자리잡은 브랜드인 메가패스를 없애고 qook을 쓰기로 했답니다. 엄청난 돈을 써가면서 브랜드를 바꿀 필요가 있었는지 심히 의문이지만, 그것은 기업 내의 의사결정이니 그냥 넘어가도록 하고요.
qook 광고의 메인 테마인 ‘개고생’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봅시다. 개고생이란 말은 그 나쁜 어감과 함께 비속어일 것이라는 예측과는 달리, 사전에 등재된 표준어라고 합니다. KT가 막장 광고로 욕을 먹으니까 이런 지원사격하는 기사도 등장했죠.
관련기사: [조선일보] '개고생'이 광고심의 통과한 배경은?
‘개고생’이라는 말이 국어사전에 당당히 등재된 표준어이며, 본말의 뜻을 다시 알게 되어 널리 사용될 지도 모르겠다는 말로 기사가 끝나네요. 기사의 늬앙스는, 마치 KT가 순수한 우리말의 본뜻을 널리 알리는 좋은 일을 했다고 말하는 느낌입니다.
과연 그런가요? 국어사전에는 개고생뿐만 아니라 개죽음, 개수작, 개나발 등 접사 ‘개-‘로 시작하는 많은 말들이 등재되어 있습니다. 물론 다들 강하고 나쁜 느낌의 단어들이죠. 국어사전에 등재되어 있으면 공중파에서 아무 말이나 다 사용해도 되나요? 모든 단어는 그것이 쓰일 때와 장소가 있는 법입니다. 그러한 사회적 합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KT는 그것을 깬 것이죠.
한국의 대표적 기업으로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데 기여하지는 못할망정, 이렇게 막장 광고까지 해서야 되겠습니까?
어린 아이들이 이렇게 말할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할아버지, 개고생 하십니다.”
KT는 이번 광고를 사회적 이슈로 만드는데 성공한 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기업 이미지와 제품 및 서비스에 긍정적인 결과로 작용할 지는 심히 의문입니다. 여러분은 qook 광고를 보고서 qook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브랜드에 호감이 느껴지나요? 논란만 만들었을 뿐 브랜드에 대한 호감은 글쎄요..
고객들에게 개고생한다고 당당히 말하는 KT. 이것이 그들의 경영철학을 나타내는 단면이 아니기를 바랄 뿐입니다.
조직에 새로운 수장이 부임하면 대개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전임 수장의 흔적 지우기죠. 전임이 하던 것이라면 무엇이든 부정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그런 일은 많은 조직에서 벌어지는데, 국가 차원에서도 벌어지죠.
KT에 새로운 사장이 부임하면서 10년 넘게 자리잡은 브랜드인 메가패스를 없애고 qook을 쓰기로 했답니다. 엄청난 돈을 써가면서 브랜드를 바꿀 필요가 있었는지 심히 의문이지만, 그것은 기업 내의 의사결정이니 그냥 넘어가도록 하고요.
qook 광고의 메인 테마인 ‘개고생’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봅시다. 개고생이란 말은 그 나쁜 어감과 함께 비속어일 것이라는 예측과는 달리, 사전에 등재된 표준어라고 합니다. KT가 막장 광고로 욕을 먹으니까 이런 지원사격하는 기사도 등장했죠.
관련기사: [조선일보] '개고생'이 광고심의 통과한 배경은?
‘개고생’이라는 말이 국어사전에 당당히 등재된 표준어이며, 본말의 뜻을 다시 알게 되어 널리 사용될 지도 모르겠다는 말로 기사가 끝나네요. 기사의 늬앙스는, 마치 KT가 순수한 우리말의 본뜻을 널리 알리는 좋은 일을 했다고 말하는 느낌입니다.
과연 그런가요? 국어사전에는 개고생뿐만 아니라 개죽음, 개수작, 개나발 등 접사 ‘개-‘로 시작하는 많은 말들이 등재되어 있습니다. 물론 다들 강하고 나쁜 느낌의 단어들이죠. 국어사전에 등재되어 있으면 공중파에서 아무 말이나 다 사용해도 되나요? 모든 단어는 그것이 쓰일 때와 장소가 있는 법입니다. 그러한 사회적 합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KT는 그것을 깬 것이죠.
한국의 대표적 기업으로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데 기여하지는 못할망정, 이렇게 막장 광고까지 해서야 되겠습니까?
어린 아이들이 이렇게 말할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할아버지, 개고생 하십니다.”
KT는 이번 광고를 사회적 이슈로 만드는데 성공한 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기업 이미지와 제품 및 서비스에 긍정적인 결과로 작용할 지는 심히 의문입니다. 여러분은 qook 광고를 보고서 qook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브랜드에 호감이 느껴지나요? 논란만 만들었을 뿐 브랜드에 대한 호감은 글쎄요..
고객들에게 개고생한다고 당당히 말하는 KT. 이것이 그들의 경영철학을 나타내는 단면이 아니기를 바랄 뿐입니다.
2009년 4월 4일
미국에서 다시 증가하는 컴퓨터공학 전공자들

바닥을 치면 상승을 하죠. 그리고 경기침체는 전문능력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좋은 직업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다 힘드니, 미국처럼 나이가 먹어도 SW엔지니어로 일할 수 있는 나라에서는 (어쩌면 탁월한 성공이 가능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가늘고 길게 갈 수 있는 이 분야가 매력적으로 생각될 수 있죠. 물론 한국은 탁월한 성공은 물론이고 가늘고 길게 가기도 힘들기 때문에 이런 트렌드에 동참하기 힘들겠지만요.
모바일과 웹2.0이 기술을 더욱 인간화하고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들어 청소년들의 흥미를 유발했다는 분석에 고개가 끄떡여 집니다. 산업을 위해서도 청소년들을 위해서도 청소년들 대상의 정규 컴퓨터 교육이 더욱 강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09년 4월 3일
디즈니는 왜 로이월드를 샀을까?
디즈니와 허스트가 합작한 미디어 회사인 라이프타임에 회사 자산을 매각한 로이월드의 창업자 김기서 대표, NHN에 회사를 매각한 미투데이의 창업자 박수만 대표의 특강이 있습니다. 평일에 진행되어서 참석하기 힘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다시 만나기 힘든 기회라서 개인블로그를 통해서도 알려드리게 되었습니다. 정말 어렵게 마련한 자리입니다.
로이월드의 경우 완전한 글로벌 서비스로 거듭하게 되었는데 창업과 수익창출, 매각까지의 과정이 참 드라마틱하더군요.
직접 오셔서 벤처 창업과 경영의 살아있는 스토리를 들어보세요.
제9회 Demo Day - 미투데이와 로이월드 사례
다시 만나기 힘든 기회라서 개인블로그를 통해서도 알려드리게 되었습니다. 정말 어렵게 마련한 자리입니다.
로이월드의 경우 완전한 글로벌 서비스로 거듭하게 되었는데 창업과 수익창출, 매각까지의 과정이 참 드라마틱하더군요.
직접 오셔서 벤처 창업과 경영의 살아있는 스토리를 들어보세요.
제9회 Demo Day - 미투데이와 로이월드 사례
피드 구독하기:
글 (At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