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킹은 정말 열심히 제대로 쓰는 작가이죠. 제가 정말 존경하는 작가 중의 한 명이기도 합니다.
20년 동안 500여 편의 작품을 발표했다니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소재 및 아이디어와 구성이 중요한 작품을 쓰는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다작을 할 수 있다니!
스티븐 킹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자신의 직업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얘기하고 있습니다. 너무 예쁘고 귀여운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데이트 약속을 깜박 잊게 하는 것, 불 위에 올려놓은 저녁밥을 홀랑 태우게 하는 것, 런던발 뉴욕행 비행기 안에서 뉴욕이 가까워질수록 아쉬워하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제 직업입니다. (하략)
그리고 링크한 인터뷰 내용에 나오듯이 아내와의 사랑이 글쓰기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을 보면, 스티븐 킹은 여러모로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글을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스티븐 킹, 항상 건강하세요!
댓글 5개:
스티븐 킹의 새 소설이 나왔군요. 저도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유혹하는 글쓰기〉를 보니 정말 자기 글 열심히 쓰는 것 같더군요. :)
20년에 500편이면 한달에 2편꼴인데..
이게 정말 가능한 일인가요?
보통사람이 한권 읽는 시간만도 그정도 걸리는데요..
갑자기 일본의 유명 작곡가 겸 가수인 테츠야 코무로가 연상됩니다.. 하루에 2곡씩 작곡을 했다죠..
자신이 보유한 10여개 그룹의 곡을 대부분 작곡하고 가수활동까지 했었죠..
일정 수준 이상 오르면 창작활동에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 수 있나봅니다.
개발자 세계에도 이런 사람이 있는 지 모르겠네요..
To mistiline님/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거 같아요. 그것이 프로의 필수 조건이죠. ^^
To hongsuk님/ 단편 소설이 많아서 그럴 겁니다. 책 권수가 아니라 작품의 편수이니까요.
언급하신 일본 가수는 제가 모르던 사람인데요. 그 분도 참 대단하네요.
프로의 특징은 품질과 속도가 한번에 보장된다는 거죠.
개발자->고급개발자->아키텍트의 세계에도 분명히 작용하는 원칙입니다.
스티븐킹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서 책관련 소개글을 읽어봤는데요. 책이 사고 싶어졌습니다.
(사람들이 문장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는 이유가 글쓰기에 관한 책을 쓰게 된 동기라고 말하고있어서요.-유혹하는 글쓰기)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미국에서 마이클 크라이튼, 스티븐 킹 같은 레벨은 작가라기보다는 브랜드네임입니다. 옛날 대본소에서 이현세나 박봉성의 이름을 달고 나오는 만화의 상당수가 그 문하생의 작품이라는 것과 비슷하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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