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사: [전자신문] 구글폰, LG전자가 만든다
모든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단순 OEM 방식으로 생산하는 것은 절대 안 한다던 바로 그 구글폰. 잠시의 매출 확대를 노리다가 휴대폰 시장의 키가 완전히 넘어갈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크겠죠.
그런데 LG전자가 구글과 제휴를 했군요. 애플과 달리 구글은 HW 개발/판매 경험은 거의 일천하니까(구글 미니 등 사례가 있기는 합니다만) 기존 업체의 도움이 절실하죠.
이제 모바일 시장은 애플폰과 구글폰의 경쟁이 주요 이슈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휴대폰의 성능이 고성능화되고 3G 인프라가 보급되면서 애플리케이션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데, 두 업체 모두 상당한 SW 개발 능력을 갖고 있으니까요. 앞으로의 모바일 시장은 SW가 좌지우지할 것입니다.
또한 구글은 그의 막강한 비즈니스 모델(검색광고)를 발판으로 구글폰을 무료로 배포할 수도 있는 업체입니다. 구글은 규칙파괴자적 성격을 가진 업체이니까요. 어쨌든 구글폰의 실물과 구글의 비즈니스 모델이 기대되는군요.
역시 모바일이 대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폰까지 나오면 애플폰, 구글폰과 함께 재미있는 경쟁이 되겠는데요. 기존의 HW 기반 업체들은 모두 깡통제조사로 만들고 세 업체들이 새롭게 건설하는 신모바일 삼국지랄까요. ^^
물론 노키아는 쉽게 무너질 업체가 아닙니다. 다른 휴대폰 제조업체들은 은근히 위험합니다만.
댓글 3개:
애플, 구글, MS등의 모바일 행보를 보고
국내 이통사들이 하드웨어적인 기존의 방식을 버리고 발상의 전환을 가져올지 아니면 답습할지 기대됩니다.
노키아가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란 말에 동의합니다. 이미 노키아는 휴대폰 단말기에 상당한 수준의 S/W와 서비스의 플랫폼을 만들어가고 있죠.
기존 단말기 밴더 중에서 가장 앞서가는 업체가 아닐까 싶네요. 변화와 혁신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구글 폰은 애플 폰하고는 다릅니다. 설계부터 주도한 애플 폰하고는 달리, 구글 폰은 결국 삼성에서도 나오고, 노키아에서도 나올 겁니다.
구글은 휴대폰 만드는 데는 큰 관심이 없어요. 잡스 아저씨가 프레젼테이션 하면서 휴대폰 시장이 10억대로 가장 큰 하드웨어 시장이라고 한 것과는 다르죠.
구글은 40억명이 쓰는 휴대폰에 서비스를 넣는 게 목표! 애플은 천만명에게 자사의 Eco System을 구축하는 게 목표입니다!
댓글 쓰기
댓글을 환영합니다.
스팸으로 인해 모든 댓글은 운영자의 승인 후 등록됩니다. 스팸, 욕설은 등록이 거부됩니다. 구글의 블로그 시스템은 트랙백을 지원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