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10일

삼성방송과의 촬영

삼성그룹에는 전계열사 임직원들이 아침마다 시청하는 삼성방송(SBC)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번에 삼성그룹이 내부 인트라넷에 블로그를 도입한 것을 계기로,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다고 해서 지난 화요일 오전에 인터뷰를 했습니다.

꽤 오래 인터뷰를 했고 방송 시간 중 상당부분을 내보낸다는 PD의 말을 들었습니다만, 신랄한 내용이 많고 임원들이 들으면 불편하게 생각할 내용도 있고해서 얼마나 방송이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 ^^

어차피 사내 방송이라서 외부에서는 볼 수 없습니다만, 제가 한때 함께 일했던 동료들은 방송을 통해 저를 보겠네요. 아마도 깜짝 놀라는 사람들도 있을 듯.

그 중에는 제 블로그 독자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 ^^

어떻게 편집이 되어서 어떤 내용으로 나갈지는 저도 모릅니다. 편집의 기술은 성형을 능가하니, 혹시 너무 재수없게 보이거나 또는 너무 바보같이 보여도 양해해 주세요.

앞으로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삼성 직원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너무 은둔해서 살고 있어요. 물론 회사의 지침이 그렇습니다만.

미래의 모든 조직들은 더욱 개방되고 더욱 투명해져야 합니다.

거대 조직의 집단적 이미지가 아니라 직원 개개인의 인간미를 느낄 수 있는 기업. 그런 기업이 매력적인 기업입니다.

댓글 5개:

마음으로 찍는 사진 :

마지막에 남기신 말 "거대 조직의 집단적 이미지가 아니라 직원 개개인의 인간미를 느낄 수 있는 기업. 그런 기업이 매력적인 기업입니다."
너무 마음에 와닿습니다. :)

twinklehee :

삼성하면 삼성맨이 생각납니다 ㅋㅋ
그래서 좋은점도 분명 있겠지만 마지막에 언급하신 거대조직의 집단적 이미지가 바로 삼성맨이라는 이미지가 아닐지? ^^

형헌 :

사내 블로그에서 류한석님의 글을 읽고 팬이 되어 이후에는 이 블로그를 통해 좋은 내용 배워가는 초보 개발자입니다. 그 방송이 언제 방송될지는 모르겠지만 또하나의 기쁨이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성태 :

방금...삼성 사내 방송으로 나왔습니다.
음... 근데, ^^; 얼마나 인터뷰를 하신지는 모르겠지만, 처음에 블로그 소개하면서 오버랩 되는 화면식으로 10 초정도 일반적인 설명하는 것으로 끝이던데요. ^^;

goturis :

오늘 방송되었네요.. 어느 조직이던 덩치가 커지면 구성원들의 인간미를 보여주는게 어렵죠. MS도 그렇고 삼성도 그렇죠. 하지만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 언젠가는 그 진정성을 알아주리라 생각합니다.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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