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월요일 KBS측에서 인터뷰를 촬영해갔는데 오늘 아침 방송에 나왔다고 하네요. 지인들이 알려주어서 알았습니다. 저는 아침 잠이 많아서 당근 못 봤습니다.
지난 번에 제가 언급했던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현실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방영된 프로는 “KBS 세상의 아침 2부: 배칠수의 세상만사”이고요. 홈페이지에서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8월 30일자 2부 동영상에서 24:40~30:50의 내용이 바로 “월화수목금금금: IT강국의 그늘”입니다.
동영상 링크: KBS 세상의 아침
제가 여러 얘기를 했는데 하도급 부분만 나왔네요. 추후에는 이 문제가 좀 더 전방위적으로 다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함께 변혁을 실행합시다.
댓글 8개:
우연히 오늘 아침에 세상의 아침을 보았는데 현재 한국 IT 개발자 현실을 방영하더군요. 항상 온라인 상에서 한석님 글을 애독하고 있는데 처음으로 목소리와 얼굴을 보게 되어서 기뻤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상상한 이미지와 실제 목소리가 약간 매치가 안되더라구요..ㅋㅋ
봤습니다. 사회자들이 숙연한 모습이더군요. 내일 작가님께 전화 한 번 걸어봐야 겠습니다. 반응이 어땠는지. ㅁ^^
와~ tv에두 나오시고...
떨지 않으셨겠죠~~^^
올해가 변혁의 기점이 되려는지 얘기가 여기저기서 많이 나오네요...
요즘 공중파나 신문에서 많이 나오는 것을 보니 한편으로는 다행인듯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너무 늦은 감이 없지 않나 싶네요. 뭐...소잃고 외양간 고친다고..소들은 이미 떠나고 있는데...
전 한 8년정도 일했는데...뭐..생각해 보니 SI 밖에 한게 없네요. 요즘엔 이곳저곳에서 사람좀 소개해 달라고 전화가 많이 옵니다. 프로젝트가 많아진 건지..사람들이 많이 떠난건지.. 그렇다고 하더라도 단가가 많이 올라간 것 같지는 않네요.
전 사실 대한민국 프로그래머 치고는 야근을 안한 편입니다. 근데 토요일 출근을 해야합니다. 할일이 없는데도 PM이란 사람이 눈치 보는지 다 출근하라고 합니다. SI의 원흉인 빅 3중 한 회사에 다니는 PM이...오늘은 엑셀파일로 저번주 토요일에 출근안한사람, 이번주 토요일에 출근안할사람 명단을 만들어 오라고 하더군요. 한심합니다. PM밑에 있는 과장이 그 문서들고 돌아다니는데 아주 딱해 보였습니다.
대기업과 일을 많이 해본건 아닌데, 요즘 관찰해 본 결과...자기네들은 그나마 협력업체 직원들이나 개발자들보다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우물안 개구리 던데요... 협력업체에서 온 개발자들도 보니 불쌍합니다.
여하간...앞으로 이쪽 환경이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SDS나 CNS같은 회사의 방침이 변하지 않는 이상은... 글쎄요.
국세청에서 세무조사 나간다고 으름장을 낸다거나, 공정위 같은데서 협력업체와 불공정 거래조사 라던가..대기업 계열사끼리의 나눠주기식 프로젝트 수주 등 이런거 적발하는 등...뭔가 칼을 대야 그 회사들 정신 차리지..안 그러면 근본적인 변화가 있을 것 같지는 않네요..
그냥 생각나는 대로 몇 자 적어 봤습니다
한석님을 볼수 있어서 반가웠읍니다.
사정이 그렇다니 안타깝습니다. 저도 야근이야 많이 하지만 그렇게 불합리한 이유로 야근하지는 않습니다. 그저 항상 할일이 많기때문에 야근을 해야한다고나 할까요... 일이야 항상 넘쳐나니까요... SI 쪽은 SW 쪽보다 많이 안좋은것 같군요.
변혁을 꿈꾸며.. 의미있는 움직임이 되었으면 합니다..
결국 그뒤로도 거의 바뀌지않고 오히려 더악화되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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