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30일

개발자들의 어떤 관점

웹 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제 글이 링크된 곳을 발견했습니다. OKJSP라는 잘 알려진 개발자 커뮤니티 중의 하나입니다.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들을 한번 보세요.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이 꽤 있죠?

저는 개발자 출신이고 아키텍트를 거쳐 지금은 연구, 기획 업무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만, 20년 이상 프로그래밍을 했으며 여전히 그들의 친구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동의를 하지 않아도 좋지만, 어쨌든 변화를 추구해 주세요!

댓글 4개:

Wayne0714 :

참 공감이 가는 글이었습니다. 3번 째 포인트는 아무래도 SI 비니지스 ladder에서 가장 아래에 있는 개발자들에게는 인지는 하고 있지만 부담이 되는 주제라 그런 답변이 올라온 것 같네요. 피해의식이란 것도 관리자와 고객사의 변덕과 전문성이 결여된 관리 때문에 생겨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전문 PM 및 아키텍트 없이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를 하면서 개발자들이 소위 삽질하는 무수한 케이스를 볼 때 개발자들에게 동정표가 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전 개발자 잠깐 하고 관리자 역할을 해 오면서 느끼지만, 한국 IT 산업은 개발자들을 너무 경시하고, 또한 개발자들도 Professionalism이 부족한 악순환의 고리를 깨기 힘든 것 같습니다...

익명 :

개발자의 닫힌 사고를 지적한 글에, 가장 민감한 듯 보이네요. 무엇이든 스스로를 인정하기가 가장 어려운 것 같네요. 객관적으로 생각했을 때 우리네 개발자의 수준은 평균적으로 뒤쳐져 있음을 절감합니다. 결과물들을 봤을 때 바로 알 수 있죠. 당구 못치는 사람이 다이(?)탓 하듯이..늘 그러다 발전하지 못하는 아집의 개발자 집단이 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익명 :

"소프트웨어 개발"과는 전~혀 관계없는 사람이지만.. 마지막의 "개발자들의 스킬 부족과 닫혀진 태도" 는 굉장히 공감이 갑니다. 그리고 그런 지적에 대한 개발자들의 까칠한 태도가 바로 그 지적이 정확하다라는 증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내 개발자들과 접촉을 한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만, 외국 (일부?) 개발자들처럼 "아주 사소한 지적이나 건의"도 굉장히 고맙게 생각해주는 태도를 갖었으면 좋겠습니다. 피드백없다고 투정만 하지 말고.. 뭐라 말하면 "툭툭 쏴붙이고, 니가 하던가~ 라던가, 알지도 못하는게.." 라는 식이면 누가 피드백하고 싶을런지.. (뭐 국내 모든 개발자들이 그렇다라는 것은 아닙니다만, 운나쁘게도 제가 접한 몇 안되는 국내 개발자들의 반수이상이 그렇더군요.)

익명 :

세가지 모두 공감이 갑니다.
다만 그 원인과 해결방안에 대해서 의견들이 분분한 것 같습니다. 다음 칼럼에서는 말씀하신 것 처럼 한국 IT 시장을 개선하기 위한 방향에 대해 써 주시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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