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26일

획기적인 회사 경영 방법

관련기사: [고뉴스] “잔업 없이 140일 휴가” 꿈의 직장에 日들썩

예전부터 커다란 이슈가 되고 있는 미라이 공업의 사례입니다. 야마다 아키오 사장은 대단히 형식 파괴적인 경영자이지요. 하단의 문구에도 보듯이, 야마다 아키오 사장도 직원들의 능력에 대한 인식은 다른 경영자와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는 혁신적인 경영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는 “어차피 기업엔 일을 잘하는 사람 20%와 평균인 사람 60%, 못하거나 안하는 사람 20%로 이루어져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기사 마지막에 인상적인 말이 있네요.

사원들이 회사를 통해 행복함을 느끼고, 자기 생활이 즐거워야 그 바탕이 되는 회사를 위해 자발적으로 최선을 다해 일하게 된다는 이유다. 야마다 사장은 “인간은 말이 아니다. 당근과 채찍의 조화는 필요 없다. 단지 당근만이 필요할 뿐”이라고 말한다.

단지 당근만이 필요할 뿐이라니. 일부 사람들에게는 맞는 말이라고 믿습니다만, 이것이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 가능한 것일까요?

미라이 공업의 사례는 저로서도 큰 숙제인 거 같습니다. 이런 경영 기법이 대형 사업에도 통할 것인가? 아니면 그저 틈새에 불과할 것인가?

좀 더 공부한 후 스스로 결론을 내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8개:

익명 :

좀 과장이 있는 것 같군요.

1년에 140일 휴가라는데, 이것은 주5일제에서 토, 일요일 쉬는 것을 포함한 숫자 같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다달이 10일 이상씩 쉰다는 것인데, 일하는 날이 열흘 정도?

어쨌든 이 회사가 잘 나갈 수 있는 것은 자체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네요. 경영 방침도 중요하겠지만, 특허 기반 제품이 80%라는 부분이 더 크게 와 닿습니다.

익명 :

음... 링크된 기사가 실린 gonews사이트가 badware.org에 등록되어 있어 차단되는군요...
봐야 되나 말아야 되나...

익명 :

이런 회사가 현실적으로 존재하며 유지되고 있다는 건 정말 놀랍네요-ㅎ

익명 :

"사원들이 회사를 통해 행복함을 느끼고, 자기 생활이 즐거워야 그 바탕이 되는 회사를 위해 자발적으로 최선을 다해 일하게 된다는 이유다" 전 이말이 와 닿네요. 이런 회사가 존재한다는게 반갑습니다. 꿈같은 이야기 같네요

익명 :

미라이 공업(未来工業)홈페이지 사원 채용정보란을 보면 학생들을 위한 메세지에 다음의 사항을 언급하고 있네요.

첫째, 미라이 공업은 사원의 의욕을 육성하는 것을 경영의 주축으로 하고 있다.
둘째,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는 사원이 자신을 속박하는 회사를 위해서 노력하겠다는 의욕이 생길리가 만무하다.그러므로 가능한한 제거할 수 있는 제약은 제거해주려고 생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작업복은 자유로하며 1일 노동시간은 7시간 15분, 연간휴일 일수는 140일로 한다.
셌째, 개인의 능력은 천차만별이므로 각자가 지니고 있는 능력을 100% 발휘하여 모두가 힘을 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넷째, 사원은 플러스 사고를 지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마이너스 사고는 금물! 먼저 실행하고 그 다음에 만일 문제점이 발생하였을때는 개선책을 생각한다는 사고방식이 미라이 공업의 발전의 원천이다.
다섯째, 미라이 공업은 무엇보다도 사원의 자주성을 존중한다.
 
보통의 회사들이 사원을 채용하는 모집란에 적혀 있는 내용과는 천지차이 인것 같네요^^ 그것이 바로 미라이 공업의 차별화 전략이겠지요~~

익명 :

현실에 순응하고, 파워를 가진 자의 권력에 기대고 기존의 고리타분한 지식을 답습하며, 창의적이지 않게 행동하는 사람들과 편견과 욕심의 이유가 나 개인을 위해서라는 이유를 가진이 사람들이 다수가 되는 사회일 수록 그리고 그런 사회 구성원으로 가득한 이상 이 땅에 미라이 공업과 같은 회사가 나오진 않을 거 같습니다.
똑같은 책 속의 지식으로 무장된 사람들이 많은 사회... 그래서 떨어지는 효율..
참 재미 없지요...
미라이 공업에 대한 스페셜을 보면서 문득 든 생각입니다.

joone :

저도 TV에서 봤는데, 충격적이였습니다.
어느 정도 경쟁은 필요하다고 생각해왔는데, 제비뽑기로 승진시키는 부분은 정말 어떻게 이해를 해야할지...

개인에게 있이서 회사는 무엇인지.. 회사 입장에서 직원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만듭니다...

amychung :

저도 이 프로 봤습니다. 자본주의 경쟁체제에는 어쩐지 어울리지않는 유토피아 같았습니다. 본받을점, 이해가 안가는 점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했습니다. 난닝구에 슬리퍼로 평생을 보내면서 하고싶은 연극을 하고 알루미늄업을 소명으로 살아가는거에 만족한다면 미이라 공업사가 최고의 회사일거 같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it 업계에 적용된 여러가지 회사 룰을 상상해보는것도 재미있겠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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