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PC 메이커인 고진샤에서 한국 시장에 7인치 UMPC를 출시하네요. 좁은 의미의 UMPC 스펙에 딱 부합하지는 않습니다만, 미니노트북+UMPC를 혼합한 컨셉의 제품입니다.11/17부터 예약판매에 들어 갔습니다. 제가 UMPC에 관심이 있어서 관련 시장을 계속 지켜보고 있는데요.
이 제품은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 일단 다른 UMPC들에 비해 가격이 싼 편입니다. ^^
- AMD의 저전력 CPU인 Geode를 사용해서 5시간 가량의 배터리 사용이 가능합니다.
- 회전 LCD를 장착하였습니다.
- 키보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반면에 (제 기준으로는) 다음과 같은 단점이 있습니다.
- AMD Geode CPU가 저전력인 것은 좋습니다만, 성능이 많이 부족합니다.
- LCD 해상도가 800x480입니다. 물론 다른 UMPC들과 동일합니다만, 그래도 최소 1024x600이면 좋았을 텐데요.
- 무게가 960g이라서 일반 서브 노트북보다는 가볍지만, 그래도 손으로 들고 있기에는 무겁습니다. 참고로, 비슷한 사양의 라온디지털의 UMPC인 Vega는 480g입니다.
- 터치스크린이 아닙니다. 정말 아쉬운 부분입니다.
- OS로 Windows XP는 그럭저럭 사용할 수 있습니다만, 곧 출시될 Windows Vista에 적합한 디바이스는 아닙니다. 물론 이것은 다른 UMPC들도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885g의 JVC 미니노트북을 갖고 있어서 비슷한 용도의 이 제품을 구입하지는 않을 겁니다만, 혹시 가벼운 미니노트북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구입하셔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간단한 워드 작업, 영화 감상 등에는 무난한 제품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용도 및 가격대 성능비가 중요하겠죠.
참고로 저는 Windows Vista가 원활하게 구동되고, 터치스크린을 지원하고, LCD 해상도가 12인치에 1024x600 이상이면서 LCD가 회전하고, 키보드가 장착되어 있고, 1Kg 이하의 무게를 가진 제품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니면 Windows Vista가 제대로 구동되고, LCD 해상도가 4인치에 1024x600 이상이면서, 키보드가 없고, 400g 정도 무게의 제품도 괜찮고요. ^^
댓글 7개:
타블렛pc를 사셔야 겟네요. 저도 비스타 타블렛pc를 무지하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LG Xnote-C1 이 원하시는데 가장 근접한 모델인것 같은데요? C1은 어떠세요?
To 익명님/ 알고있는 기종인데요. 사양을 보았을 때 멋진 기종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코어듀오 CPU, 거기에다 그래픽 성능도 괜찮고요.
다만,
1. 2백원만이 넘죠.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2. 무게가 가벼운 편이기는 한데, 욕심같아서는 1Kg 정도였으면 좋겠습니다.
3. LG X-note 브랜드를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는 편입니다.
역시 가격이 가장 문제군요. ^^
http://www.engadget.com/2006/11/19/umec-unveils-identity-confused-elt408-umpc/
이 제품도 한번 보시죠. 한석님이 원하시는 건 아닐 것 같지만.
다른분들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서 코멘트를 남깁니다. Engadget 사이트에서 UMPC 태그를 이용해서 검색하기 위해서 아래의 링크를 누르시면 그동안 소개된 UMPC정보를 여럿 볼 수 있습니다. http://www.engadget.com/tag/umpc
한석님이 원하는 사양의 모델을 찾게되면 그때 꼭 블로깅을 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
라온디지털 베가는 컴팩트 배터리 사용시 350그램으로 현존 노트북 중 가장 가볍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소니 ux17은 베가보다 무거운 517그램이고 두께도 1cm 이상 두껍죠. 성능은 떨어지지만 휴대성만큼은 최강입니다. 저는 외장하드, usb메모리, 디카백업, pmp, mp3p, 전자사전, 문서뷰어 등등의 용도를 이것 하나로 해결할 수 있어서 좋더군요. 입력이 아닌 출력 중심 사용이라면 권할만 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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