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 8일

초보 팀장을 위한 조언 5

내 재산을 빼앗되 나의 조직을 남겨두어라. 그러면 5년 안에 나는 그 모든 것을 전부 되찾을 것이다. - 앨프레드 슬론


또한 손자는 "질서냐 무질서냐는 조직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단지 자신의 보스에게만 충성하고 해바라기를 할 뿐, 부하 직원들에 대한 논공행상(論功行賞, 공을 논하고 상을 줌)을 등한시하는 팀장들이 있다.

부하 직원들이란 팀장의 일을 실제로 수행해주는 소중한 존재이다. 그들이 제대로 일을 하기 때문에 팀장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팀장은 그들을 케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야 한다.

자신의 조직을 제대로 케어하고 관리하지 못한 채로 윗사람에게 해바라기만을 한다면,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다. 간혹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오래 가지 못하고, 만일 어느 순간 실패하게 되면 다시는 재기하지 못한다.

어쩔 수 없는 경우 프로젝트는 실패하더라도, 조직은 어떻게든 보호해야 한다. 그들이 있어야 다시 한번 도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쉽게 얻을 수 없다. 조직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자세야말로, 팀장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PS: 팀원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나는 아무 것도 아니었을 것이다.

댓글 3개:

익명 :

해바라기형 팀장들의 특징

1. 하급자의 보고서가 자신의 손에 들어오는 순간 바로 내가 쓴 보고서로 변한다.

2. 하급자의 농담, 푸념도 회사분위기로 보고할 꺼리로 사용한다.

3. 풀기 어려운 숙제는 하급자에게 선심쓰듯 주고, 문제가 해결되면 내가 해결한 것처럼 보고한다.

4. 하급자의 어려운 상황을 열심히 듣는 척하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부메랑으로 돌려준다.

5. 회식 한 번으로 하급자들의 마음을 읽고 있다고 생각한다.

6. 해바라기는 진다.
채송화도 지고, 할미꽃도 진다.
햇빛이 쏘든, 비가 내리든..
그런 생명의 선순환을 인정하지 않는다.

Bobby Ryu :

아마도 해바라기형 팀장을 아주 가까운 곳에서 지켜본 경험이 있으신 분 같네요. ^^

다른 분들도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좋은 글 적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박종현 :

아... 그 날이 기억나요~
이 글 보고 가슴 절절 눈물나게 고맙고 공감... 꺼이~ 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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