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블로그를 통해 (사내 정치가 아닌) 오리지널 정치에 대한 글은 거의 적지 않습니다만, 오늘은 한마디 남기죠.
최근 인터넷에 공개된 유시민 동영상에 대한 얘기입니다.
저는 유시민 지지자가 아닙니다만(분명히 제 취향은 아니거든요), 이런 동영상을 만들어냈다는 것에 대해서는 박수를 보내고 싶군요. 물론 이것은 여전히 그의 정치성에 대해 보내는 지지가 아니라, ‘문화적 형식파괴’라는 측면에서 그런 것입니다.
형식파괴, 유머감각..
이런 트렌드가 전 분야에 확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제일 끔찍한 일이, 경직된 자리에 참여하고 경직된 사람을 만나는 것입니다. 그것은 인생낭비의 느낌과 자괴감을 가져다 주거든요.
저는 편한 복장으로 자유롭게 얘기하고 농담을 하고 웃어주는 그런 만남을 좋아해요.
그건 정말 삶을 활기차게 하는 멋진 일이니까요. ^^
댓글 2개:
재밌군요. 유시민씨는 말을 참 잘합니다.
책도 참 좋았는데. 왠지 그사람의 행동은 믿음이 가지 않았어요. 지금 동영상도 신선하고 좋은데... 자신이 왜 이해찬을 지지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약하군요. 그래도 스토리가 있네요. 자기고백적이면서 정치적인...
전 유시민 지지자입니다.
내심 끝까지 가기를 바랬는데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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