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9월 20일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에 대한 특강을 마치고

모바일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인티큐브라는 회사에서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주제의 강의를 요청 받아서 수요일 오후에 강의를 했습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기획 관련 강의를 한다고 해서 어떤 이유에서 그런가 확인해 보았더니, 회사에서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하더군요. 공식적으로 공모를 받고 상금을 지불하고 또한 상품화할 수 있는 별도의 사업팀으로 발령을 해서 그 일에 전담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제도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사내 공모전을 활성화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를 갖고 또한 외부 인사를 초빙해서 서비스 기획에 대한 강의도 듣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대기업조차 이런 직원 제안제도가 유명무실한 상황에서, 이런 제도를 만들고 제대로 실행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이런 사내 공모전이 많은 회사들에서 활성화되어 직원들에게 자극을 주고 또한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었으면 좋겠네요.

PS: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차가 막힌 데다가, 제가 사실 길치라서 건물도 못 찾고 헤매어(네비가 있음에도! 흑흑) 10분 지각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따뜻하게 맞아주신 인티큐브의 김태영님께 감사 드립니다. 더군다나 강의 후 있었던 회식 자리에서(저는 다른 일정상 함께 하지는 못했죠) 의견을 취합하여 ‘내용이 충격적으로 좋았다’는 피드백 메시지를 남겨주시는 친절함까지.

꼭 좋은 아이디어 공모가 많이 되어서 회사와 직원들에게 좋은 기회가 창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행운을 기원합니다.

댓글 1개:

익명 :

류한석 소장님..

저희 회사에서의 개발자를 위한 인터넷흐름속에서 사업기획을 어떻게 잡는지에 대해 다양한 사례와 함께 말씀해 주셔서, 우리들이 좀더 쉽게 신규 서비스(사업)을 접근할 수 있게해주셨네요..


팀장님이 온갖 제스쳐로 사람들에게 팍팍 인식시켜줬다고 좋아하시면서, 내년에도 또 부탁하자고 하십니다.^^

추석 한가위 잘 보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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