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환닷컴 블로그의 포스트를 보니,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집행유예 판결에 대한 중앙일보의 타이틀이 참 노골적이군요. (아, 제 블로그에 이런 글 쓰고 싶지는 않았는데.. T.T)
“돈 많은 사람, 돈으로 사회 공헌”이라니, 경제사범이 죄값을 치르는 것이 어떻게 ‘공헌’인가요? 판사의 이름을 기억해 두겠습니다. ^^
그리고 이번 판결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가 “돈 있는 사람은 아무리 큰 죄를 지어도 언제나 돈으로 때울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증명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판결도 아마 다르지 않겠지요?
이 서글픈 현실에서 우리는, 필히 생존하고 나누고 승리해야 하겠습니다.
댓글 6개:
저는 이미 어떤이의 블로그에서 자신은 어렸을때 부모님이 법대를 가서 판검사가 되기를 바라셨는데 이번 사건을 통해 그 길을 가지 않은것을 너무도 다행이라며 자신이 그러한 부끄러운 인생의 길을 걷지 않게 된것을 감사하는 블로거의 포스팅을 읽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ㅜ.ㅜ
더 우울한 것은 이러한 판결에 흡족해 하는 주위의 사람들..-_-;;
법이란게 원래 권력, 돈이 있거나 아는 만큼 처벌을 덜 받게 만들어져 있다는걸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군요...
TV에서 사회봉사를 돈으로 한다는 뉴스를 보고 허탈하기도하고 우리나라가 갈수록 돈이면 모든게 용서가 되는 방향으로 가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있는 사람들은 죄를 져도 돈으로 그 죄를 사면 받을수 있다는 논리군요. 우울한 세상에 우울한 판결이네요.
아아아~ 돈,돈,돈
서글픈 현실이군요.
가끔 한국이 극단적 자본주의가
심하다고들 이야기하는데,
사실 소위 선진국이라는곳들은
법이나 시스템이 있는 사람편드는건
한국보다 더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 않습니다.
한국은 돈없으면 죽어야한다
하면서 선진국, 선진국하는데,
사람사는건 어디나 다 똑같죠.
미국만해도 그렇구요.
나이가 먹어가는것인지,
이젠 이런일에 별로 분개할
맘도 않드는것이 어쩌면
더 서글픈듯합니다.
뭔갈 바꾸려기보단,
내가 거기 적응해서
탑의 위치로 기어올라가야한
다는 마인드 - 랄까요.
일단은 살아남아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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