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와 친한 사람들은 아마도 제가 올드팝 매니아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대학생때부터 사 모은 올드팝 CD만도 2천장은 넘는 거 같습니다. 제가 가장 아끼는 재산 중의 하나이죠.
중1때부터 You’re my sunshine과 같은 오래된 노래들을 참 좋아했었는데, 작년에 영화 ‘너는 내 운명 (영어제목: You're my sunshine!)’이 개봉되고 주제곡인 You’re my sunshine이 인기를 끄는 것을 보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저는 특히 5,60년대 노래들을 몹시 좋아해서 어렸을 때는 올드팝 전문 팝컬럼니스트가 될까 고민도 했었지만, 먹고 살기 힘들 거 같았고 또 그에 못지 않게 컴퓨터를 너무 좋아해서, 컴퓨터를 선택하고 올드팝은 그냥 취미로 남겼습니다. (올드팝에게 언제나 미안한 부분입니다. 미안~)
오늘 밤은 왠지 비도 오고 그래서 노래 하나를 소개하고 싶네요. (사실은 요즘 맘 고생이 심한 누나를 위한 선물입니다. 누나, 파이팅!)
* * *
Johnny Nash 가 부른 The Voice of Love는 제가 중1때 2층집 다락방에서 우연히 발견한 LP에서(아버지가 젊었을 때 모았던 LP였죠) 처음 들었던 것인데, 중학생 때부터 너무 좋아하던 노래입니다.
댓글 3개:
역시 옛날 노래들은 멜로디가 좋은거 같습니다...
TO 독자님/ 좋다고 말씀해주시는 분이 있어 몹시 기쁘네요. ^^
엉뚱하게도
제8요일이란 영화가 떠오르네요.
아마도 음악의 스타일때문이겠지만...
영화에서느꼈던
순수한 이미지가 오버랩되는것이....
아주 오랫동안
머리속을 맴돌것같아요...멜로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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