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근로자들에게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협업(collaboration)입니다.
하지만 작금의 현실을 보면, 협업에 대한 조직 내 마인드가 부재하고, 협업을 위한 IT 시스템도 없거나 부실하고, 프로세스도 없고, 인적 자원의 소중함과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에 대해 사람들이 충분히 자각하고 있지 못한 상태입니다.
우리 IT 업계를 보면, 기술 등 여타 요소로 인해 고생하는 경우보다 ‘사람’ 때문에 고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그렇지만 조직이나 사람들은, 사실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도 잘 모른다고 표현하는 편이 맞겠습니다.
(문화적 차이도 있고 하니 그대로 따라 할 수는 없습니다만) 보다 선진 외국의 사례를 살펴보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됩니다. 선진 사례를 연구하고 효과적인 응용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가치있는 일이지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협업을 주제로 한 협업 기술 컨퍼런스가 지난 6월 19~22일 동안 미국 보스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다음은 해당 컨퍼런스의 홍보 카피입니다.
새들도 그것을 한다. 벌들도 그것을 한다. 우리는 그것을 하는가? 여기에 협업하기 위한 더 나은 방법이 있다. (Birds do it. Bees do it. We do it? There’s a better way to collaborate.)
재미있는 카피입니다. 제가 해당 컨퍼런스에 참석은 못했습니다만, 고맙게도 사이트를 통해 세션들이 공개되어 있군요.
해외의 협업 관련 연구 및 사례 등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다음의 사이트를 참고하십시오.
[협업에 대한 좋은 참고 사이트] Collaboration LOOP
내용도 내용이지만, 또한 몇몇 전문가들의 강한 스피치가 인상적입니다.
와우, 국내의 스피커들에게서는 보기 힘든 힘찬 스피치! 제가 주로 보았던 IT분야의 엔지니어들에 비해 훨씬 말을 잘 하는군요. 원고도 없이 아주 여유롭게, 종종 미소를 지으면서 선수스럽게 말을 참 잘합니다.
협업에 대한 통찰력 있는 내용뿐만 아니라, 그들의 프레젠테이션 스킬을 살펴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소개한 사이트에서 컨퍼런스 자료뿐만 아니라 좋은 블로그 글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글을 기고하는 블로거들을 보면, 대부분 나름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이신데 ‘언제나처럼’ 국내 상황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어쨌든, 협업에 관심 있는 분들께 특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후에 제가 협업 관련 IT 시스템에 대해서도 한번 소개를 하겠습니다.
댓글 1개:
호홋!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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