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14일

2009년 가트너의 IT 전략기술 톱10은?

2009년의 IT산업은 비용절감이 가장 큰 이슈가 될 예정입니다. IT라는 것이 그 단독으로 존재하기 보다는 주로 기업의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이용되기 때문에, 비즈니스가 축소됨에 따라 당연히 밀접한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죠.

그림의 출처는 소프트웨어진흥원(KIPA)의 리포트입니다.

‘가상화(Virtualization)’가 가장 주목 받는 기술로 꼽혔습니다. 가상화는 그 아키텍처를 제대로 설계하고 구현한다면(물론 그게 어렵지만), 실질적인 성과를 곧바로 얻을 수 있는 기술이죠. InfoWorld가 만든 가상화 관련 동영상을 한번 보세요.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또한 비용절감과 깊은 상관이 있으며 확장성, 가용성 등에 있어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죠. 하지만 한국 업체들 중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만들 능력을 가진 업체는 없으며 그저 활용이 가능할 뿐인데, 경영층의 이해 부족 및 기술 도입의 리스크로 인해 외국 업체가 서비스를 론칭하더라도 바로 관심을 끌지는 못할 겁니다.

업계종사자라면 나머지 항목들은 보시면 아실 거 같고, 국내에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컴퓨팅 패브릭스(Computing Fabrics)’에 대해서만 부연 설명을 하자면, 이것은 블레이드 서버를 한층 발전시킨 서버 아키텍처입니다. CPU, 메모리, I/O 등을 모두 집합으로 인식하고 리소스 핸들링을 할 수 있는 기술인데 국내에서 이런 신기술을 쓰고자 하는 니즈가 생길리 만무하므로 이 또한 국내에서는 별로 상관이 없을 거 같습니다.

가트너의 자료는 글로벌 시장에 대한 내용이므로 한국에서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그다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상화, 통합 커뮤니케이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등이 상관이 있을 것이고 나머지는 필요하고 좋다고 하더라도… 글쎄요. 제대로 구현을 못하더라도, 유행을 타면 도입 경쟁이 붙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것도 경제상황으로 인해 어려울 거 같네요.

그러므로 이 내용은 그저 “전세계 IT 트렌드가 이렇다”는 정도의 상식으로 이해해 놓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다만 트렌드를 아는 것이 가져다 주는 이익도 분명히 있습니다. 기술을 좀 더 일찍 이해하고, 필요한 지 아닌지 그 시점을 판단하고, 필요한 환경이 조성되면 적시에 적용할 수 있으니까요.

댓글 2개:

익명 :

"가트너의 자료는 글로벌 시장에 대한 내용이므로 한국에서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그다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는 언급에 약간의 서글픔이 느껴집니다. 한국 IT 시장과 산업은 세계와 동떨어져서 진행되는 부분이 있음을 전제로 하신 것 같습니다. 현재 한국 IT 산업이 전세계 IT 산업과 동떨어져 있다면 규모의 경제에서 밀릴 수 밖에 없을 것 입니다.

wizmusa :

의외로 공공에서 가상화를 좀 도입했죠. VMware의 성공 사례가 좀 있는 걸로 압니다. 더불어 우리나라 전산 영업들의 부단한 노력도 가상화 확산에 일조를 하지 않을까 싶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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