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은 혼자서, 기쁨은 여러 사람과 함께 나누어야 한다는 것이 제 마음대로의 지론입니다. 이에 기쁜 일이 있어서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친하게 지내는 Daum의 김지현 팀장이 어제 날짜로 본부장(임원급)으로 승진했다고 하네요.
김지현 본부장은 대략 10년 전, 당시 행자부 교육센터의 강사 휴게실에서 우연히 만나서 지금까지 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나 김지현 본부장이나 교육센터 요청으로 강의하러 왔다가 만난 것이죠. 그 후 여러 사연이 많았는데, 예를 들어 제가 2002년 1월에 야간 스키 타다가 다리 부러졌을 때 저를 꼬셔서 상급자 코스로 데려간 사람이 바로 김지현 본부장이고, 그 후 이해관계의 상충으로 한 몇 년 얼굴을 안보기도 했고, 그러다가 Daum 행사에서 우연히 만나서 술 마시며 화해한 후, 그 전보다 친하게 지내게 되었고 지금은 팀블로그 스마트플레이스에서 함께 글을 쓰고 있기도 하죠.
제가 김지현 본부장에 대해 대단하게 생각하는 점은, 일반적으로 스마트하면서 성실한 사람이 별로 없는데 이 친구는 그런 면에서 참 독특합니다. 지금까지 무려 35권의 책을 저작하여 출판했으니(번역본은 하나도 없음), 이 얘기만 하면 처음 만난 사람도 바로 기억할 정도의 충격적인 아이덴티티죠.
어쨌든 Daum이 사람 잘 선택했다고 봅니다. ^^
그가 좀 더 많은 권한을 갖고서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실행할 수 있는 위치로 승진을 했으니, 미래에는 개인적 성취뿐만 아니라 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미칠 것을 기대해 봅니다.
축하 송은 언제나처럼, Cliff Richard의 Congratulations~
댓글 5개:
헉! 와아.. 놀라운 소식입니다.
항상 꼼꼼하시던 oojoo님 본부장이 되셨군요^^
김지현 본부장님 축하드립니다. 저번에 본인일이 아닌 다른건으로 연락 드렸을때 어찌나 친절하시던지.. 좋은분께 좋은일이 생겨서 저도 기쁘네요..
요새 다음모바일을 만드는 사람들 블로그에서 자주 뵙고어서 관심가시던분인데 축하드립니다. ^^
저역시도 책을 서른권넘게 쓰셨다는 말에 충격아닌 충격을 받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좋은회사에서 좋은 사람을 좋은 자리로..
축하드립니다.~
옛날에 테크니컬 라이터로 날리시던 분들 중에 이 분 말고 또 다른 한 분은 요즘 100분 토론에 자주 나오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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